영국의 로저 바리안(Roger Varian) 조교사는 9월 10일 열리는 카주 세인트 레저(Cazoo St Leger) 스테이크스가 뉴런던(New London)을 제외한 모든 경쟁마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특히 엘다엘다로프(Eldar Eldarov)에게 유력한 우승후보인 뉴런던 다음으로 누구보다 좋은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바리안의 퀸즈 베이스(Queen's Vase) 우승마인 엘다엘다로프는 지난 7월 롱샴(Longchamp)에서 열린 파리 그랑프리(Grand Prix de Paris)에서 4위를 차지한 이후 아무 경주도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고돌핀(Godolphin) 소속의 고든 스테이크스(Gordon Stakes) 우승마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뉴런던이 평정하고 있는 동커스터 마켓(Doncaster market) 시즌 마지막 영국 클래식에서 경주 경험이 많지 않은 엘다엘다로프는 최고 7-1의 배당률로 뉴런던에 이어 2번째 우승후보에 올라있다.
"뉴런던의 컨디션은 꽤 좋아 보이지만, 이것은 클래식이고 우리는 좋은 경주마들을 찾게 될 것이다"라고 바리안은 말했다. "그는 우승후보 자격이 있지만 만약 우승후보가 고려되지 않는다면 모두 평등한 조건이다.”
"엘다엘다로프를 강력한 경쟁마로 봐야 하고 우리는 그가 어떻게 경주를 펼쳐나갈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 바리안은 2014년에 킹스턴힐(Kingston Hill)과 함께 레저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했고 엘다엘다로프는 5년 전 그룹 1 우승마인 데포(Defoe)의 10위 기록 이후 바리안의 두 번째 주자가 될 것이다.
"엘다엘다로프는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인다"라고 바리안은 말했다. "그는 그가 해야 할 모든 것을 하고 있다. 프랑스의 날씨는 매우 더웠고, 그 때문에 땅이 매우 견고했으며 매우 긴 여행이기도 했다. 나는 그가 준비 경주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올해 세 번의 경주만 출전했지만 첫 번째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지난 6월 레저를 위한 최고의 준비 경주라 할 수 있는 퀸즈베이스, 애스콧(Ascot)에서 우승했다. 사람들은 그 당시 엘다엘다로프의 컨디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을지 모르지만 퀸즈베이스 준우승마 제커라야(Zechariah)가 8월에 출전한 제프리 프리어 스테이크스(Geoffrey Freer Stakes)에서 우승하지 않았는가.”
"엘다엘다로프는 파리 그랑프리에서 비록 4위를 기록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그 경주는 단지 그에게 너무 빠른 속도의 테스트였다. 그는 레저를 위해 다시 돌아가면 잘 적응할 것이다”라며 그의 경주마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