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 "패딩턴은 이례적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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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8.07.22:59기사입력 2023.08.07.22:59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가 지난 수요일(2일) 패딩턴(Paddington)이 굿우드 카타르 서섹스 스테이크스(Qatar Sussex Stakes)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매우 만족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패딩턴을 그의 전설적인 경주마 자이언츠코즈웨이(Giant's Causeway)와 비교하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페딩턴은 굿우드 우승을 포함해 67일 동안 그룹1 경주에서만 무려 4회 1위에 올라섰다. 현재 강력 마필로서 경마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패딩턴은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uddmonte International) 경주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노르망디에서 패딩턴을 사육했던 앙리 보조(Henri Bozo)는 시유니(Siyouni)를 부마로 둔 패딩턴이 현재 유럽 경주마 중 가장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패딩턴이 금년 파리 개선문상(Qatar Prix de I'Arc de Triomphe)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믿음을 표했다.

패딩턴과 라이언 무어 기수(왼)패딩턴과 라이언 무어 기수(왼)Alan Crowhurst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사실상 패딩턴이 자이언츠코즈웨이를 넘어섰다고 강조한다. 앞서 그는 인터뷰에서 "패딩턴은 자이언츠코즈웨이보다 훨씬 빠르다. 정말 이례적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장 중이다. 패딩턴은 금요일 아침에도 지친 기색 없이 건강했다. 지금도 직원들과 패딩턴의 질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모두들 만족 중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려 7연승 중인 패딩턴은 오는 8월 13일 개최될 1600m 부파르상(Prix du Haras de Fresnay-le-Buffard-Jacques le Moris) 경주에 출전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그가 카타르 서섹스 경주를 마친 지 11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8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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