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부상 딛고 로얄 휩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재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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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7.13.14:00기사입력 2022.07.13.14:51

룩셈부르크(Luxembourg) 경주마는 항상 발리도일(Ballydoyle) 트레이닝 센터의 더비 경주 출전 1순위였지만 부상을 입은 후에는 대회 출전이 어려웠다. 하지만 룩셈부르크를 지켜보고 있는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는 다음달 로얄 휩 스테이크스(Royal Whip Stakes)에 이 경주마를 출전 시킬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룩셈부르크의 부마는 카멜롯(Camelot)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겨울 더비 경주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5월 초 근육 문제로 출전에서 제외된 바 있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2,000기니 경주에서 다소 늦은 출발을 극복하고 코로이보스(Coroebus)를 뒤이어 3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며칠 후 룩셈브르크가 뉴마켓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성장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됐다.

룩셈부르크의 가을 목표 중 하나는 9월 10일 레오파드스타운에서 열리는 아이리쉬 챔피언 스테이크스(Irish Champion Stakes)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또한 오브라이언은 룩셈부르크가 8월 13일 커러에서 열리는 로얄 휩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챔피언스 위켄드 그룹 1(Champions Weekend) 경주에 나설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2,000기니 경주에 출전한 룩셈부르크2,000기니 경주에 출전한 룩셈부르크Edward Whitaker

지난 11일 월요일 오브라이언은 “룩셈브르크가 다시 연습을 시작하고 있으며 우리도 그의 상태에 만족한다. 현재 우리는 룩셈브르크가 로얄 휩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룹 3에는 하이 차파랄(High Chaparral), 페임 앤드 글로리(Fame And Glory), 파운드(Found)를 포함하여 오브라이언이 소유하고 있는 10마리의 우승마가 포진되어 있으며 이 경주마들을 명예스러운 그룹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지난해 돈캐스터에서 열렸던 그룹 1 베르템 퓨처리티 스테이크스(Vertem Futurity Stakes) 경주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룩셈부르크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바 있으며, 룩셈부르크의 회복과 함께 영광스러운 순간이 다시 찾아오길 바라고 있다.

“우리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로얄 휩 경주가 열리기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그의 대회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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