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니콜스(Paul Nicholls) 조교사는 쓰리언더스루파이브(Threeunderthrufive)와 뉴베리(Newbury)에서 치러지는 경주 중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코랄 골드 컵(Coral Gold Cup) 승리를 노리고 있다.
디치트(Ditcheat) 출신 마에스트로 조교사인 니콜스는 이번 토요일 영국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이번 코랄 골드 컵 승리를 위해 맥닐 가문(McNeill Family) 소유마인 7세마 쓰리언더스루파이브를 출전시킨다.
니콜스는 1986년과 1987년 헤네시 코냑 골드 컵 (Henessy Cognac Gold Cup)으로 알려졌던 브로드히스 (Broadheath)에서 기수로 출전하여 스트롱플로우 (Strong Flow)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조교사로서는 전설적인 경주마 덴만 (Denman)과 함께 우승을 2회 차지하였다.
니콜스는 화요일 오전 뉴베리에서 쓰리언더스루파이브의 갤럽 세션을 이후 인터뷰를 통해 “뉴베리에서 열리는 코랄 골드 컵은 나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경주다. 기수로서도 즐거운 경험이었고 조교사로서도 3번 우승을 차지했다”
“쓰리언더스루파이브가 이번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경험이 적은 경주마에게도 좋은 경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쓰리언더스루파이브는 이번 경주에서 10-1배당(11.0)을 받았다. 최근 웨더바이(Wetherby)에서 코랄 골드 컵과 같은 허들을 넘는 경주를 치른 경험이 있다.
“쓰리언더스루파이브는 아직 경험이 적은 경주마이지만 최근 멋진 준비 레이스를 가졌다. 함께 경주를 치르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만약 이번 경주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비가 계속해서 내리면 승리 가능성이 올라갈 수 있기에 더욱 기쁠 것이다”
“좋은 리듬을 타기 시작하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복귀전이었던 벳365 허들 (Bet365 Hurdle)에서 프로스키마 (Proschema)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당시 그 이상도 이하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을 보여주었고 좋은 성적을 보였다.
“우리는 쓰리언더스루파이브를 더 예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고 향상되었다고 본다. 이제 펜스를 허들보다 더 잘 넘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니콜스의 최대 라이벌인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 역시 화요일에 뉴베리에서 출전 경주마들을 훈련 시켰고, 이 중에는 12-1(12.0) 배당받은 챈트리하우스(Chantry House)도 있었다.
헨더슨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언제나 챈트리하우스가 규모가 작은 경마장에서는 더 좋은 경주마라고 생각한다. 질주 본능이 필요한 이런 종류의 경주에서는 챈트리하우스가 타기 쉬운 말이 아닌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현재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에 경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챈트리하우스는 더 많은 갤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충분히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이번 경주의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