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에서 우승 가능성을 내비친 단거리마 무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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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02.13:36기사입력 2022.09.02.13:36

지난 토요일(27일) 단거리마로서 저명한 유명세를 자랑하는 무니스타(Mooneista)가 그룹1 플라잉 파이브 스테이크스(Flying Five Stakes) 경주 출전을 앞두고 커라에서 진행됐던 연습 경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잭 데이비슨(Jack Davison) 조교사를 기쁘게 했다.

4세마 무니스타는 올 시즌 출전했던 경주들에서 모두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놓쳐왔다. 특히 지난달 사파이어 스테이크스(Sapphire Stakes) 경주에서는 머리 차로 패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데이비슨은 체력적으로 많이 발전한 무니스타가 올 가을 잠재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경주마는 출전이 예정된 알 바스티 에퀴월드 두바이(Al Basti Equiworld Dubai) 경주에서 가장 낮은 평균 사전 배당률 7-1을 받아 인기 1위마에 등극했다.

한편, 존 퀸(John Quinn) 조교사가 상금 €400,000유로(한화 약 5억 4천만 원)의 알 바스티 에퀴월드 두바이 경주에 넌소프 우승마 하이필드프린세스를 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직후 하이필드프린세스의 배당률은 무려 3-1로 책정됐다. 

알 바스티 경주 출전 가능성이 언급된 하이필드프린세스와 제이슨 하트 기수알 바스티 경주 출전 가능성이 언급된 하이필드프린세스와 제이슨 하트 기수Stringer

하지만 프린세스하이필드가 이곳에서 정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지게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만약 출전하게 된다면 무니스타와의 명승부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데이비슨은 “지난 토요일 무니스타의 연습은 매우 순조롭게 흘러갔다. 무니스타 혼자 참여했던 연습에서 꽤 탄탄한 주력을 보여줬다. 이때 콜린 킨(Colin Kean) 기수가 이 경주마에게 기승했었는데, 그도 무니스타가 굉장히 발전했음을 인정했다. 내가 보기에도 이전보다 월등히 나아졌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그녀는 더 힘이 좋아졌고 컨디션이 뛰어난 편이다. 사파이어와 플라잉 파이브 경주 출전 사이에 8주간의 공백이 있다. 8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 시기를 가질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무니스타가 연습 경주에서 발휘했던 기량을 재현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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