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마사회(BHA)에 따르면 지난해 챔피언 견습생 마르코 기아니(Marco Giani)가 마약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여 조사를 받고 있으며, "임시적"으로 경기에서 물러났다.
영국 경마 협회는 그가 경기를 뛸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피했지만 텔레그래프(Teleraph)와 더 썬(The Sun)은 23살의 기수인 그가 지난주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월요일에 브라이튼(Brighton)에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기아니는 공식적으로 월요일 브라이튼 경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발표되었고, 이어 화요일 레스터(Leicester) 경기도 놓치게 되었다.
스튜어트 윌리엄스(Stuart Williams) 조교사는 기아니가 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으며, 기아니의 새시 라이트온(Sash Righton) 에이전트 역시 이번 조사에 관한 사실을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기아니는 레이싱 포스트(Racing Post)와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영국마사회 대변인은 수요일에 "영국마사회는 진행중인 조사에 대한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수는 약물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경우 2개월 또는 최장 반년 이상의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징계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아니는 월요일부터 징계를 받게 된다.
한편, 그는 떠오르는 신예 중 한 명이었다. 기아니는 2021년 리얼 월드(Real World)에서 로얄 애스콧(Royal Ascot)과 그룹 레이스(Group-race)의 성공을 누렸고 올해 64마리의 우승마와 호흡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