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빅베어, 에이든 오브라이언의 17번째 피닉스 우승을 향한 1순위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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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08.04.11:05기사입력 2022.08.04.11:05

에이든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수가 오늘 6일 토요일에 열리는 킨랜드 피닉스 스테이크스(Keeneland Phoenix Stakes)의 17번째 우승을 노리며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경주에 나설 그의 커라(Curragh) 팀의 확실한 경주마 멤버 구성을 짜기 위해 날씨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여기에 한참 상승세를 타고 있는 2세마 리틀빅베어(Little Big Bear)가 확실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그룹 1 평지 레이스는 오브라이언에게 1998년부터 2017년까지 30만 유로(한화 4억 상당)의 상금과 16번의 우승을 안겨준 뜻깊은 경주이다. 게다가 그에게는 지금 그의 넘볼 수 없는 기록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할 다섯 마리의 경주마들이 있다.

지난 6월 앵글시 스테이크스(Anglesey Stakes)에서 라이벌들을 놀라게 한 윈저 캐슬 스테이크스(Windsor Castle Stakes) 우승마인 리틀빅베어는 배당률 13-8로 패디 파워(Paddy Power)의 앤티 포스트 마켓(경쟁마의 번호가 게시되기 전의 베팅하는 마켓)에서 위쪽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그룹 2의 우승마이자 같은 소속인 블랙비어드(Blackbeard)는 4-1의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다.

조교수 에이든 오브라이언과 스톤에이지-아일랜드조교수 에이든 오브라이언과 스톤에이지-아일랜드Alan Crowhurst

3전승 무패를 기록 중인 알바니 스테이크스(Albany Stakes)의 우승마 메디테이트(Meditate)는 6-1, 실버 플래시 스테이크스(Silver Flash Stakes) 우승마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는 12-1, 그리고 4월 데뷔 이후 휴식기간을 가지고 있는 이솝 페이블스(Aesop's Fables)는 14-1 배당률이 책정됐다. 

오브라이언은 "어떤 경주마가 피닉스로 향하게 될 것인가는 경주장 주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지난번에 코스에서 우승한 후 이번에도 경주 주로 컨디션이 좋다면 리틀 빅 베어는 그곳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라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리고 "샹티이(Chantilly)에서 1,2위를 한 더앤타틱(The Antarctic)과 블랙비어드는 아마도 프리 모니(Prix Morny)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 우승한 메디테이트도 있다. 만약 더 앤타틱과 블랙비어드가 이번 토요일(6일)에 피닉스에 출전하게 된다면 메디테이트는 모이글레어(Moyglare Stakes, 2세 암말 경주)로 가는 여정에서 데뷔를 기다릴 계획을 세울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또 "블랙비어드는 흥미진진한 말이다. 그는 지난번 프리 로버트 파핀(Prix Robert Papin)에서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웠고 굉장히 빠른 망아지임에 틀림이 없다"라고 경주마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오브라이언은 이번 시즌 아일랜드의 최고 등급 2세마 5마리 중 4마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27마리의 각기 다른 2세마 경주마들이 잔디 주로에서 14번의 우승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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