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던 리털 레비(Lethal Levi)였지만, 오는 토요일 한국 시각 오후 11시 20분에 굿우드(Goodwood)에서 열리는 코랄 스튜어드컵(Coral Stewards' Cup) 대회의 C2 핸디캡 경주 출전이 불발 됐다.
칼 버크(Karl Burke) 조교사에게 훈련받은 3세마 리털 레비는, 이번 달 뉴마켓에서 2승을 거둔 후 25만 파운드(약 1억 4천만 원)의 단거리 경주에서 가장 저렴한 배당률 12-1의 기회를 잡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 선언에서 28마리의 출주마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마이클 도스(Michael Dods) 조교사와 코너 비즐리(Connor Beasley) 기수와 함께 3승을 거둔 커만치 폴스(Commanche Falls)가, 1967년과 1968년에 스카이 다이버(Sky Diver)가 2연승을 달성한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도전한다.
걸리버(Gulliver)는 지난해 아쉬운 목차로 2위를 차지했고, 이번에는 2파운드(약 901그램)의 중량을 올리며 승리했지만, 같은 선두 그룹에서 근소한 목차로 3위를 차지한 그레이트 앰배서더(Great Ambassador)가 걸리버 보다 높은 11파운드(약 5,000그램)의 중량을 짊어졌다.
높은 수준의 경주마가 출전하는 평지 경주의 최대 베팅 경주 중 하나인 6f 경주의 조 추첨은, 영국 시각 목요일 정오에 진행됐다.
총 64마리의 경주마가 스튜어드컵 출전을 결정지었으며,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경주마들은 50,000파운드의 위로금과 코랄 스튜어드의 단거리 경주의 핸디캡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랭커셔 오크스(Lancashire Oaks)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씨 라 로사(Sea La Rosa)는 7마리의 라이벌과 함께 한국 시각 30일 오후 10시 45분에 또 다른 그룹 2 경주인 릴리 랭트리 스테이크스(Lillie Langtry Stakes)에서 우승을 노린다.
윌리엄 해거스(William Haggas)가 훈련시킨 씨 라 로사는 지난번 커라(Curragh)에서 열린 아이리쉬 오크스(Irish Oaks)경주에서 4위를 차지했던 에이든 오브라이언(Aidan O'Brien)의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과 대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