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채넌(Mick Channon)은 올해 말에 은퇴를 한 뒤 아들 잭(Jack)에게 훈련 라이센스를 양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채넌의 경력은 1989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1989년부터 경주마들을 훈련시킨 채넌은 지난 주 2,500번째 우승마를 훈련시켰다.
조교사로 일하기 전에 잉글랜드, 사우샘프턴(Southampton)에서 매우 성공적인 축구 선수였던 그는 이전에 딕 헤른(Dick Hern)이 사용했던 뉴버리(Newbury)의 북쪽에 위치한 웨스트 이슬리 스테이블(West Ilsley Stables)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그가 훈련시킨 경주마 중 가장 유명한 말은 세 차례에 걸쳐 개선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그랑프리 드 생클라우드(Grand Prix de Saint-Cloud)와 프레이 폰 유로파(Preis von Europa)를 수상한 욤자인(Youmzain)이다.
사미타르(Samitar)는 채넌에게 2012년 아이리시 1,000 기니스(Irish 1000 Guineas)에서 성공적인 첫 번째 클래식 우승를 안겨줬고, 퀸즈로직(Queen's Logic), 피콜로(Piccolo), 자핀(Zafeen), 그리고 도부그(Tobougg)도 그룹1 경주 우승을 선물했다.
채넌은 "아직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그 때가 되면 아쉬운 마음이 들 것 같다.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모든 일이 여러분처럼 항상 쉽지는 않으며 건강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는 은퇴를 향해 가고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그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잭은 금요일에 조교사 코스를 마쳤고 지금이 그를 그 자리에 던져 넣을 좋은 시간이다. 그는 호주와 미국의 좋은 사람들과 전 세계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모든 젊은 조교사에게 필요한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지만, 그에게 몇 마리의 좋은 말만 남겨둘 계획이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잭에게 이 일이 잘 맞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