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쉬의 신발을 신고 힐스에게 5번 째 킹 조지 우승을 안긴 카아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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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2.07.31.13:00기사입력 2022.07.31.15:14

조교사 찰리 힐스(Charlie Hills)는 킹 조지 카타르 스테이크스(King George Qatar Stakes)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타쉬(Battaash)가 은퇴한 이후 새로운 스타가 필요했다. 그리고 찰리 힐스는 지난 킹조지 카타르 스테이크스 그룹 2 경주에서 카아뎀(Khaadem)이 그에게 5번째 킹 조지 카타르 스테이스 우승을 건네줬을 때 바타쉬를 대체할 후보가 등장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대회가 열리기 전에 찰리 힐스는 바타쉬가 평소처럼 맹렬한 속도의 경주를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확인한 뒤 이 경주마의 은퇴를 결정했었다. 11번의 그룹 경주에서 우승을 이뤄내며 꾸준한 성적을 냈던 스타를 잃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카아뎀이라는 새로운 경주마로의 교체는 현재 매우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비록 바타쉬가 도달했던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경주마를 키워낼 상황이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선두로 달리고 있는 카아데선두로 달리고 있는 카아데Alan Crowhurst

결국 카아뎀은 라이언 무어(Ryan Moore) 기수와 함께 우승 후보 라셀(Rassel)을 제치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교 찰리 힐스와 트랙 옆에서 박수를 보낸 그의 아들 에디(Eddie)의 인정을 받기에 충분했다. 

"카아뎀은 나이가 들수록 더 빨라지고 있다. 그는 시간이 좀 걸리고 성격이 변덕스럽지만 매우 재능이 있다. 카아뎀은 이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이며 성숙해지고 향상됐다."

"우리는 이 경주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바타쉬는 그런 스타였다. 그가 은퇴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것은 평생처럼 느껴진다. 말을 잘 달리게 하고 큰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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