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York)의 최고 경영자인 윌리엄 더비(William Derby)는 지난주 스카이 베트 에보르(Sky Bet Ebor) 대회가 영국 경마 산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바예드(Baaeed)가 거둔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uddmonte International)에서의 눈부신 우승, 그리고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기수와 트롤러맨(Trawlerman)의 극적인 에보르 우승은 “완벽한 성공”으로 일컬졌으며 4일의 대회 중 가장 주목받을 만한 경주 중 하나로 여겨졌다.
윌리엄 더비는 영국 경마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느꼈다고 언급했으며 지난 일주일은 스타 경주마들과 스타 기수들이 함께한 별들의 축제였다라고도 했다.
또한 그는 “바예드는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완벽하게 경주를 풀어갔고 역대 가장 유명한 경주마였던 프랑켈(Frankel)과 씨더스타(Sea The Stars)를 연상시켰다”라며 바예드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월리엄 더비는 “나와 같은 나이의 프랭키 데토리 기수가 에보르에서 보여준 기승 능력 또한 놀라웠다. 많은 선입 경쟁마들 사이에서 트롤러맨이 결승선을 향해 추입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프랭키 데토리 기수와 존 고스덴(John Gosden)조교사가 함께 여름을 보내고 난 다음인 지금, 그들이 최고의 스포츠 드라마를 만들었다”라며 기수와 조교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요크 경마장의 군중은 2019년에 비해 3,670명(4.5%) 감소했지만, 이틀간의 열차 파업 중 첫날인 목요일에만 3,313명이 방문했다. 축제의 총 관람객 수는 77,700명이었고 토요일에는 28,063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했다.
이에 윌리엄 더비는 “관중 감소 추세는 단지 열차 파업 탓이라 생각한다. 금요일에는 600명, 토요일에는 500명이 더 방문했고 열차 파업은 이번 축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사람들에게 열차로 경주장에 방문할 것으로 권장해왔고, 대회 기간 요크역은 보통 매우 붐비고 복잡하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에는 사람의 발자국은 찾을 수 없이 단지 비둘기 두 마리만이 역사를 지키는 것을 보았다”라고 기차 파업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대회 주변의 분위기와 경주에 대한 관심, 관중들의 참여는 대단했다. 총 마권 매출액은 2019년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이는 사람들이 단지 하루 잠깐 즐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중요한 증거가 된다”라며 에보르 대회가 건재하다는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