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라 경주는 그에게 잘 맞을 것" -스프리웰, 어거스트로댕과 아이리시 더비에서 다시 맞붙어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6.11.18:56기사입력 2023.06.11.18:56

제시카 해링턴(Jessica Harrington)은 이번 달 초 더비(Derby)에서 4위를 기록한 스프리웰(Sprewell)이 엡솜(Epsom)의 우승마인 어거스트로댕(Auguste Rodin)과 7월 초 커라(Curragh)에서 열리는 아이리시 더비(Irish Derby)에 출전해 다시 한번 흥미로운 재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처칠(Churchill)의 자마인 3세마 스프리웰은 지난 엡솜 경주에서 결승선을 600m 앞둔 지점에서 앞서 달리던 패신저(Passenger), 밀리터리오더(Military Order) 그리고 어레스트(Arrest) 이 세 마필에 둘러싸여 안타깝게도 앞으로 치고 나갈 공간이 부족했다.

셰인 폴리(Shane Foley) 기수는 다른 기회가 생길 때까지 기다렸고 패신저와 한차례 더 부딪혔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경주를 마쳤고 1위 어거스트로댕의 7마신 차 뒤쳐진 4위를 기록했다. 

셰인 폴리 기수와 제시카 해링턴 조교사셰인 폴리 기수와 제시카 해링턴 조교사Harry Murphy

해링턴은 스프리웰의 지난 더비 경주에 대해 “그의 경주에 매우 만족했지만 조금 운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엡솜은 엡솜이다. 경주 자체는 잘 뛰어주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스프리웰이 2400m 거리를 잘 달려주었지만 다음 경주에서는 조금 더 잘 대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는 빠른 트랙 상태에서 전혀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트랙 적응도 완벽하게 잘해줬다”라며 스프리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해링턴은 “아이리시 더비는 스프리웰을 위한 경주가 될 것이다. 커라와 같은 좋은 긴 직선 주로가 있는 멋진 큰 질주 트랙은 그에게 잘 맞을 것이다. 더비 우승자인 어거스트로댕은 이기기 매우 어려운 상대지만 스프리웰의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엡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다음 달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