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후반 재팬컵을 최종 목표로 킹 조지에 출전하는 오귀스트로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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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07.22:26기사입력 2024.07.07.22:26

오귀스트로댕(Auguste Rodin)은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가 오는 11월 열리는 재팬컵(Japan Cup) 출전을 염두에 두면서 이달 말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 승리의 현장인 애스콧(Ascot)에서 열리는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Stakes)로 돌아올 예정이다. 

4세마 오귀스트로댕은 지난 시즌 더비 2연패를 달성하고 아일랜드 챔피언 스테이크스(Irish Champion Stakes)와 브리더스컵 터프(Breeders' Cup Turf)에서 우승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킹 조지(King George)에서 10마리의 출전마 중 꼴찌를 기록하며 큰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오귀스트로댕도 이클립스(Eclipse)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킹 조지 대회를 위해 애스콧으로 돌아가는 것이 적합해 보였고 시트오브트로이(City Of Troy)가 이클립스에 출전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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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메이단(Meydan)에서 열린 두바이 시마 클래식(Dubai Sheema Classic)에서 또 한 번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한 오귀스트로댕은 이어진 5월 테터솔 골드컵(Tattersalls Gold Cup)에서 화이트버치(White Birch)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한 이후 지난달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 자라켐(Zarakem)을 ¾ 마신 차로 제치고 프린스 오브 웨일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오브라이언은 지금까지 재팬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지만 2006년 타케 유타카(Yutaka Take)와 우승했던 부마 딥임팩트(Deep Impact)의 업적을 이어 오귀스트로댕이 우승을 재현해주길 바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팬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럽 조교사는 2005년 루카 쿠마니(Luca Cumani)의 알카세드(Alkaased)였다. 

이어서 그는 “오귀스트로댕은 재팬컵 우승마가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춘 말이다. 이미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엠솜(Epsom)에서 열린 코로네이션컵(Coronation Cup) 우승을 차지했던 오브라이언의 5세마 룩셈부르크(Luxembourg)는 2016년 하이랜드릴(Highland Reel)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킹 조지에서 오귀스트 로댕과 함께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후쿰(Hukum)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끝으로 오브라이언은 “룩셈부르크는 오귀스트로댕과 함께 킹 조지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그렇게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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