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스포츠계에서 인기를 끌었던 점프 스타 토마스크래퍼(Thomas Crapper)가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토마스크래퍼는 조교사 로빈 디킨(Robin Dickin)이 £1,000 GBP (약 180만 원)에 구매했지만, 트랙에서 £135,000 GBP (약 2억 4천만 원)를 획득했다. 그는 뉴베리(Newbury)의 명망 있는 그레이트우드 골드컵(Greatwood Gold Cup)에서 거둔 20마신 차의 우승을 포함해 총 7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토마스크래퍼는 첼트넘의 단골 출전 경주마로 16번 출전해 3번의 우승을 거뒀다. 2013년 10월과 11월 경주에서는 기억에 남는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일생 대부분을 디킨 가족과 함께 보냈지만, 마지막 몇 주 동안 루들로(Ludlow)에서 사냥과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낸 후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2022년 5월 아버지로부터 토마스크래퍼의 훈련을 물려받은 해리엇 디킨(Harriet Dickin)은 "그는 경주 후에 사냥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훌륭한 삶을 살았다. 그는 너무나 상징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경주마들이 생겼다”며 토마스그래퍼를 회상했다.
디킨은 이어 “우리는 그를 구매하기 위해 £1,000 GBP만 냈다. 어린 말이었고 우리는 그를 평생 키웠다. 그는 정말 사랑스러운 말이었고 우리는 정말 좋은 날들을 보냈다. 그는 연합체 소유였지만 그를 위해 한 푼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킨은 토마스크래퍼의 업적에 대해 되돌아보며 "뉴버리에서 열린 그레이트우드 골드컵은 그의 하이라이트였다. 정말 멋진 날이었다. 또 인상 깊었던 경주는 사우스웰(Southwell)에서의 그의 마지막 승리다. 모두 그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그 후 샌다운(Sandown)에서도 정말 잘 달렸다"고 얘기했다.
한편, 기수 찰리 포스테(Charlie Poste)는 2012년 10월 우스터(Worcester)를 시작으로 초반 8번의 경주를 포함해 총 50번의 토마스크래퍼 경주 중 47번을 함께했다.
토마스크래퍼는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했으며 마틴 파이프(Martin Pipe)에서 1등급 우승마 돈폴리(Don Poli)와 경쟁하며 2위를 차지했다. 그는 한 시즌 후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에서 열린 4,100m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하며 아일랜드 경주마 카발리어(Cavalier)의 발자취를 이었다.
또한, 그는 4월 뉴버리에서 열린 4,0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3월 10세의 나이로 그레이트우드 골드컵에서 20마신 차이의 기록적인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양한 코스와 거리에서 성공을 거듭했다. 마지막으로 앞선 우승 12일 후 첼트넘에서 경주를 치르고 로드투리스펙트인더플레이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