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댄스(John Dance)의 회사인 웰스텍 LLP (WealthTek LLP)이 영국 금융감독원(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에 의해 수사 대상으로 지목되어 수사범위가 영국마사회(BHA)에게 전달되면서 목요일에 그가 소유한 경주마들의 향후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말로크 멜빌(Malloch Melville)과 버템 자산관리(Vertem Asset Management)라는 상호를 가진 웰스텍은 "심각한 규제 및 운영 문제"가 발견된 후 FCA가 특별행정 절차를 위해 고소 등록 명령을 발부하면서 지난 주에 폐업했다.
FCA와 협의한 뒤, BHA는 브레이브맨스게임(Bravemansgame)의 공동 소유주로서 댄스를 제외한 채 브라이언 드류(Bryan Drew)를 단독 소유주로 변경하며 그를 에인트리 보울(Aintree Bowl) 경주에 출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BHA는 8세 경주마 브레이브맨스게임이 드류에게 임대되었는지 또는 판매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해당 경주에서 그가 드류의 소유에 있을 것임을 "만족스럽게" 밝혔다.
하지만 지난주 목요일 법원명령을 확보한 FCA는 이번주 수요일에 이를 BHA에 알렸고, BHA는 FCA의 더 자세한 입장을 확인한 후 브레이브맨스게임이 에인트리 보울(Aintree Bowl) 경주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BHA는 브레이브맨스게임의 경주 불출전을 선언했으나 댄스가 소유한 다른 경주마들 중 어떤 말이 가까운 미래에 경륜장에 오를 수 있는지는 확실히 밝히지 않아 혼란스러움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FCA는 수요일에 발표한 웰스텍 조사의 최신 보도자료에서 "심각한 규제 및 운영 문제가 드러난 후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한편, FCA는 조사 일환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 중 하나인 자산 동결을 법원에 신청할 수 있다. 자산으로 간주될 수 있는 범위는 법원 명령을 받은 기관들이 해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