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라울리, 알아시와 우승했지만 20일 출전 정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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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8.14.21:50기사입력 2023.08.14.21:50

짐 크라울리(Jim Crowley) 기수가 20일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논란을 야기 중이다.

전 챔피언 기수 짐 크라울리는 지난주 화요일(8일) 알아시(Al Aasy)와 함께 로즈 오브 랭커스터 스테이크스(Rose of Lancaster Stakes) 경주에서 획기적인 우승을 차지했지만, 판독 결과 채찍 규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나 20일 출전 정지 처분을 피할 수 없었다. 동시에 크라울리는 로즈 오브 랭커스터 스테이크스에서만 무려 4회 우승을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수요일 크라울리는 요크 저드몬트 인터네셔널(Juddmonte International) 경주에서 모스타다프(Mostahdaf)에 기승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출전 금지로 인해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가 그를 대신하게 됐다.

크라울리 기수는 인터뷰에서 "좋은 한 주를 보냈고,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출전 정지 기간이 빠르게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그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할 것이다. 지금 경주를 보면 머리가 어지러운 기분이다. 하지만 모스타다프 경주 출전 경주만큼은 볼 예정이다. 이외 다른 경주들은 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골프를 마음껏 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모스타흐다프와 짐 크라울리 기수모스타흐다프와 짐 크라울리 기수Lo Chun Kit

크라울리 기수와 알아시는 로즈 오브 랭커스터 스테이크스에서 턴을 돌 때만 해도 경쟁마들에 비해 훨씬 뒤처져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막강한 추입력을 뽐내며 근소한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크라울리는 "솔직히 말해서 경주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다른 출전마들이 그렇게 빨리 달릴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우승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윌리엄 해거스(William Hggas) 조교사는 "짐이 주인공이었다. 알아시와 짐이 잘 싸워준 덕분에 결승점으로 가장 빠르게 들어올 수 있었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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