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기니 우승마 칼디안, 세인트 제임스 팰리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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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6.12.22:40기사입력 2023.06.12.22:40

2,000 기니 우승마 칼디안(Chaldean) 측은 6월 20일 화요일(이하 한국시간) 로열 애스콧 경마장 세인트 제임스 팰리스 스테이크스(St James's Palace Stakes) 경주에서 칼디안이 또다시 1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스코이(Haskoy)도 애스콧 골드컵(Gold Cup)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로렐(Laurel)은 듀크 오브 캠브릿지 스테이크스(Duke of Cambridge Stakes)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재 로열 애스콧 경주는 탄탄한 라인업과 경주 편성으로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이에 저드몬트 레이싱 매니저 배리 마혼(Barry Mahon) 역시 최근 몇 년간 개최된 애스콧 경주 중 가장 강력한 경쟁이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룹1 세이트 제임스 팰리스 스테이크스 경주는 20일 첫 번째 순서로 오프닝을 장식하게 된다. 칼디안 뿐만 아니라 아이리시 2,000기니 우승마 패딩턴(Paddington)과 프렌치 2,000기니 준우승마 이삭셸비(Isaac Shelby)도 출전하게 되어 높은 수준의 경주가 예상된다.

앞서 배리 마혼은 인터뷰에서 "현재 칼디안의 모든 훈련 시스템은 세인트 제임스 팰리스 경주에 맞춰져있다. 앤드류 발딩(Andrew Balding) 조교사도 칼디안의 주력과 기량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 모두 그곳에서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칼디안과 데이비드 로버트 기수(왼)칼디안과 데이비드 로버트 기수(왼)Alan Crowhurst

이어 그는 "칼디안은 이번 주에 기니 경주 이후 가장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그가 어떤 모습인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앤드류 조교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그가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저드몬트 마주 측은 2011년 세인트 제임스 팰리스에서 우승마 프랑켈(Frankel)을 배출한 바 있고, 3년 후 킹맨(Kingman) 또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저드몬트 마주 측의 야심작 칼디안은 프랑켈을 부마로 두고 있어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칼디안은 유명 마권 업체 윌리엄 힐로부터 사전 배당 7-4을 받았으며,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패딩턴은 5-2로 인기 2위마로 선정됐다. 

마혼은 칼디안의 2세마 시절 폼과 기니 경주 승리가 더욱 부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패딩턴이 빠르게 발전 중인 모습이 보인다. 따라서 흥미진진한 경주가 될 것 같다. 칼디안이 꼭 승리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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