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받은 핸디캡 규칙: '영국마사회는 우리를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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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2.08.08.11:59기사입력 2022.08.08.12:59

조니 레빈스(Johnny Levins)는 최근에 영국마사회(BHA)가 아일랜드에서 훈련을 받은 말들이 낮은 레벨의 핸디캡 대회에서 경쟁을 금지한다는 규칙을 비판한 조교사다. 그는 결과적으로 영국 경마 경주가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영국의 첫 번째 락다운 이후 2020년 6월에 경주가 재개됐으며 영국 밖에서 훈련 받은 말들은 클래스 5 경주들의 대회나 그 밑의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조교사 고든 엘리엇(Gordon Elliott)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치부했다.

고든 엘리엇 조교사의 모습고든 엘리엇 조교사의 모습Alan Crowhurst

출전 금지에 불만을 갖는 아일랜드 조교사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영국마사회의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리차드 웨이맨(Richard Wayman)은 경기장 크기, 낮은 등급의 말 퇴출, 핸디캡에 대한 데이터와 함께 산업 전반에 걸친 레이싱 그룹(Racing Group)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판결을 재검토할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빈스는 트위터에 "그저 잘못된 일"이라고 하며 그의 좌절감을 표했고 영국 경주는 더 많은 경쟁과 함께 더 큰 분야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마사회가 그들이 우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서 유감입니다.” 그가 말했다.

“그들은 필드 크기가 모든 레이스에서 8.9 펄롱인 것과 대조적으로 클래스 5와 6 레이스에서 9.47 펄롱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그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일까요? 분명히 아일랜드 조교사들은 더 높은 우승 확률을 가질 것이고 0-65 경주에서 일반 필드의 16마리 이상의 경주마들은 치열한 경쟁을 할 것입니다.”

영국에서 54마리의 출주마 중 10마리에게 우승을 선사한 레빈스는 당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핸디캡이 문제라면, 아일랜드 경마 산업의 많은 부분을 무시하는 것보다는, 우리 핸디캐퍼들과 협력하고 통합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합니다." 

"아마도 의무적으로 5파운드(약 2.2kg)의 페널티를 부과하면 모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금요일에 영국마사회는 낮은 등급 핸디캡의 필드 크기가 문제가 되지 않는 영역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통계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그러한 경주에서 해외 훈련 말의 성공률은 정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일랜드 경마 조교사 협회(Irish Racehorse Trainers' Association)의 마이클 그래식(Michael Grassick) 최고 책임자는 영국마사회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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