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글로리어스 굿우드( Glorious Goodwood)에서 펼쳐진 본햄스 서러브레드 스테이크스(Bonhams Thoroughbred Stakes) 경주에서 독일 출신 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로키지아니(Rocchigiani)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경기 후 노르웨이에서 온 핫라인 블링(Hotline Bling)의 경주에 대한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3살 배기 경주마인 핫라인 블링은 이 경주에서 50-1 배당을 받은 도전자 위치에 있었지만,기수 마누엘 마르티네즈(Manuel Martinez)와 함께 경주 초반 선두에 서며 좋은 위치를 선점했다. 그러나 기수 톰 마퀀드(Tom Marquand)가 로키지아니와 함께 오른쪽 가장자리를 막아서면서 1위를 달리던 핫라인 블링은 방해를 받았고 5위까지 쳐지게 됐다.
로키치아니의 기수 톰 마퀀드는 경기 후 이 상황에 대해 사과했지만, 핫라인 블링의 브라질 조교사 라파엘 프레이어(Raphael Freire)와 소유주 한스 크리스티안 발스타드(Hans Christian Valstad)는 즉시 결과에 불복했다. 하지만 스튜어드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ITV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경기에서 스튜어드는 조사를 통해 마퀀드에게 부주의한 라이딩에 의한 출전금지(3일)을 부과했다.
"핫라인 블링은 5~6 마신 거리를 앞서 나갔지만 나는 처음부터 그를 내 시야에 두고 있었고, 핫라인 블링을 따라잡으려 했었다. 우리는 곡선 주로에 다다랐고 나는 속도를 높였다. 나는 곡선 주로를 따라 달릴 때 제임스(James, 대회 2등을 차지한 위자드 오브 아이의 기수)가 안쪽의 틈새를 좁혔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나는 단지 곡선 주로를 따라가는 중이었다. 곡선 주로를 따라가는 나와 그 공간을 가로지르는 제임스 사이에 핫라인 블링 경주로가 막혔고 그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핫라인 블링이 1마신 또는 더 가까운 길이 차이로 경기를 끝냈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내 주행이 승부를 결정지을 정도의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