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하트(Jason Hart) 기수는 브리더스컵(Breeders' Cup)에서 떠오르는 유망주인 하이필드프린센스(Highfield Princess)가 우승을 위해 "백만 달러를 쓸 필요가 없다"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그룹 1 플라잉 파이브(Flying Five)에서 우승마인 5세의 하이필드프린센스는 1년 동안 29,000 기니(약 6,500만 원)를 소비했고 36일 만에 승률 3위라는 상위권에 랭크됐다.
2020년 8월 58점을 기록하고 첫 경주에서 우승한 하이필드프린센스는 전문 교배사의 손이 아닌 조교사의 가정 교배로 태어났으며, 소위 말하는 누더기에서 부자가 됐다. 현재까지 2년 동안 11승 후 이 경주마는 120점을 기록했다.
커러(Curragh)에서 열린 그룹1 모리스 드 게스트상(Prix Maurice de Gheest)에서 1과 3/4마신차로 우승을 차지했고 직전 경주이자 같은 그룹1 넌소프(Nunthorpe)경주에서 1위를 거머줬다. 이때 제이슨 하트는 어떻게 하이필드프린센스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제이슨 하트는 "하이필드프린센스는 정말 특별하다. 내가 아는 단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나는 심지어 경마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매료시킬 수 있는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경주마라고 생각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는 "이 경주마는 돈을 많이 들인 유명한 마방 소속의 경주마가 아니다. 존 페어리(John Fairley) 조교사의 집에서 태어났으며, 그들은 하이필드프린센스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고 보상을 얻었다. 이것은 당신들이 그룹1 우승을 위해 수백만 파운드를 쓸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브리더스컵에 다시 출주할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11월에 열리는 키넬랜드까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이슨 하트는 하이필드프린센스에 관해 "이 경주마는 이미 두 번의 우승을 가져왔고 나는 그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제 이후로 나의 상사와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며 하이필드프린센스는 모두에게 분명히 무서운 경쟁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이필드프린센스는 속도를 즐기는 도주마 습성이 매우 편향적이지만, 나는 이 부문에서 이미 충분한 가치가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제이슨 하트는 최근 몇 년 동안 하이필드프린센스의 조교사인 존 퀸(John Quinn)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기수 경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에 그는 "존 퀸은 내 경력에 큰 영향을 끼쳤다. 만약 내가 그를 몰랐다면 나는 하이필드프린센스에 기승하지 못했을 것이며 나는 나에게 기승할 기회를 준 존 퀸과 존 페어리에게 매우 감사하다"라며 조교사와 마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