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마틴 조교사, 3개월 정직 처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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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05.10:44기사입력 2024.07.05.10:44

지난 토요일(30일) 뉴캐슬 경마장 제닝스벳 노섬벌랜드 베이스(JenningsBet Northumberland Vase) 경주에서 토니 마틴(Tony Martin) 조교사의 알퐁스르그란데(Alphonse Le Grande)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경마규제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문제가 번지자 영국경마협회는 아일랜드경마규제위원회에 조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퐁스르그란데의 몸에서 금지 약물인 리도카인에 대한 부작용이 발견됐으며, 이에 토니 마틴 조교사는 3개월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토니 마틴 조교사가 훈련 중이었던 경주마들은 현재 그의 여동생인 캐시 오리어리(Cathy O'Leary)에게 대신 조교를 받고 있다. 

영국경마협회와 아일랜드경마규제위원회는 마틴이 면허 정지 대상이고, 정지 기간 어떤 나라에서도 경주마들을 출주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애스콧 경주 애스콧 경주 Alan Crowhurst

제닝스벳 노섬벌랜드 베이스 경주 출전 당시 알퐁스르그란데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홀리 도일(Hollie Doyle) 기수 역시 조사 과정에서 경주 전 지침을 내린 것이 캐시 오리어리가 아닌 토니 마틴이었던 점을 인정하게 되어 토니 마틴의 징계가 확정됐다. 

영국경마협회와 아일랜드경마규제위원회는 홀리 도일의 진술을 참작하여 토니 마틴 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알퐁스르그란데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경주마이지만, 토니 마틴 조교사의 부재로 경력상 피해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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