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핸론 조교사, 항소 끝 6개월 정직 처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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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0.29.12:32기사입력 2024.10.29.12:32

샤크 핸론(Shark Hanlon) 조교사가 아일랜드 경마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10개월 간의 정직 처분을 받았지만, 항소 이후 6개월로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핸론은 지난달 아일랜드경마위원회(IHRB)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12월 1일부터 조교사 면허가 일시 정지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킹 조지(King George) 경주에서 우승마를 배출한 핸론 조교사는 경주마의 사체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관중들에게 노출하는 실수를 했다. 따라서 그에게 10개월 간의 정직 처분과 벌금 €2,000 EUR(한화 약 300만 원)이 부과됐다.

6월에 발생한 이 사건은 당시 관중들이 촬영한 비디오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널리 공유됨으로써 더욱 문제를 낳았다. 아일랜드경마위원회는 핸론의 행동을 "핸론은 경주마 사체 처리에 있어 심각하게 부주의했고, 아일랜드 경마 평판에 해를 끼쳤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핸론은 아일랜드경마위원회의 입장에 "순전히 사고였을 뿐이다"라고 유감을 표했고, 항소를 준비했었다. 

샤크 핸론 조교사샤크 핸론 조교사Seb Daly

항소가 받아들여졌지만, 정직 처분이 임박하자 핸론은 지난주 고프스 악토버 호스 인 트레이닝 세일(Goffs UK October Horses in Training Sale)에서 훈련 중이던 경주마 24두를 내놓았고, 그중 15두가 £113,000 GBP(약 2억 400만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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