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멀린스 조교사의 이번 시즌 야심작은 아이엠맥시무스(I Am Maximu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엠맥시무스 측은 아이엠맥시무스가 과거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s) 경주에서 연승을 거둔 타이거롤(Tiger Roll)을 능가하길 원하며, 더 나아가서는 레드럼(Red Rum)처럼 높은 명성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
8세마 아이엠맥시무스는 12월 레오파드스타운 그레이드 1 새빌스 체이스(Savills Chase) 경주와, 2월 아이리시 골드컵(Irish Gold Cup) 경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가 아인트리 경마장 그랜드 내셔널 경주에 도전하기 전 페어리하우스 바비조 체이스(Bobbyjo Chase) 경주에서 도약을 쌓을 가능성도 있다. 아이엠맥시무스는 지난 시즌 그랜드 내셔널 경주에서 무려 7.5마신 차로 우승을 석권하며 최강마 자리에 올랐던 바 있다.
멀린스 조교사는 자키 클럽 측이 주최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난해 한 일들을 생각하고 있다. 아이엠맥시무스는 지난해 새빌스 체이스, 아이리시 골드컵, 바비조 경주에 출전했었다. 올해도 아이엠맥시무스가 그랜드 내셔널 경주에 도전하기 전 이 세 경주에서 도약을 쌓을 확률이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엠맥시무스의 지난해 부담 중량보다 더 무거운 부담 중량을 짊어지지 않을 예정이다. 아이엠맥시무스는 아직도 성숙하고, 체력이 넘치는 경주마다. 지난 여름 복귀를 준비하면서 그의 건강과 체력에 매우 만족했다. 작년 내셔널 경주가 끝난 후 나는 이 경주마가 골드컵 경주마라고 생각했지만, 내셔널 경주를 다시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멀린스는 "과거 내셔널 경주에서 레드럼이 3승, 타이거롤이 2승을 거두었다. 제이피 맥마너스(JP McManus) 마주는 내셔널에서 두 번째 우승을 시도하고, 세 번째 우승까지 차지하는 경주마를 갖고 싶어 할 것 같다. 시도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올해도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