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어링포터, 부상으로 인해 그랜드 내셔널 경주 출전 목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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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1.19.10:05기사입력 2024.11.19.10:05

플로어링포터(Flooring Porter)는 오랫동안 랜독스 그랜드 내셔널(Randox Grand National) 경주 출전을 목표로 했지만, 결국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무산됐다.

개빈 크롬웰(Gavin Cromwell) 조교사가 훈련한 9세마 플로어링포터는 마권 업체 벳페어와 패디파워 측으로부터 사전 배당 40-1을 받았던 바 있다.

크롬웰 조교사는 윌리엄 힐과의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플로어링포터는 이번 시즌 출전을 못 할 것 같다. 그는 부상을 당했고, 예상 복귀일은 대부분의 경주 출전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보통 봄에 큰 규모의 경주들이 몰려있지만, 플로어링포터가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회복에 필요한 모든 시간을 주는 것이 플로어링포터를 위한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아인트리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아인트리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Alan Crowhurst

이어서 그는 "그는 지금까지 우리에게 진정한 스타였다. 따라서 이번 시즌 플로어링포터의 질주를 볼 수 없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 플로어링포터는 지금까지 놀라운 날들을 보내왔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플로어링포터는 지난 9월 최근 마지막 출전인리스토웰 경마장 케리 내셔널(Kerry National) 경주에서 키스 도노휴(Keith Donoghue) 기수와 함께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예이츠(Yeats)를 부마로 둔 플로어링포터는 지난해 10월 첼트넘 경마장에서 경력상 처음으로 펜스를 넘었음에도 준우승마 브로드웨이보이(Broadway Boy)를 꺾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지난 3월 첼트넘 경마장 스테이어스 허들(Stayers' Hurdle)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플로어링포터는 비록 지난해 스테이어스 허들 경주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2021년, 2022년에는 1위 쾌거를 이루며 주력을 입증했었다. 이 경주마는 3월 첼트넘 경주 이후 출전한 아인트리 경마장 리버풀 허들(Liverpool Hurdle) 경주에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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