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엘리엇(Gordon Elliott) 조교사가 오는 28일 레오파드스타운 경마장 새빌스 체이스(Savills Chase) 경주에 게리콜롬브(Gerri Colombe)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게리콜롬브는 갈로팡데샴(Galopin Des Champs)와 팩트투파일(Fact To FIle)과 경쟁 구도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컵(Gold Cup) 준우승마 게리콜롬브는 지난달 다운 로얄 경마장 챔피언 체이스(Champion Chase) 경주에서 사전 배당 8-11을 받았고,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엘리엇 조교사는 게리콜롬브가 홈 경주에서 더욱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고 말했다. 앞서 엘리엇은 "다운 로얄에서 게리콜롬브의 모습은 내가 아는 게리콜롬브가 아니었다. 사실 그 경주를 보는 것이 달갑지 않았으며, 게리콜롬브가 끝까지 잘 뛰지도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게리콜롬브가 항상 끝까지 잘 뛰기 때문에 그때의 경주에는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에도 기량이 좋지 않았으나, 이제 우리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고, 모든 징후가 좋아 보인다. 좋은 휴식을 치른 게리콜롬브가 다음 주 화요일에 중요한 일을 할 예정이다. 이 일이 잘 풀리면 우리는 레오파드스타운에 그를 출주시킬 것이다. 다운 로얄 때와는 다른 게리콜롬브의 질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그는 훨씬 더 나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새빌스 체이스와 전체적인 향후 계획에 대해 엘리엇은 "꽤 뜨거운 주제다. 갈로팡데샴이 새로운 기준을 세웠고, 우리는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팩트투파일, 스필레인스타워(Spillane's Tower) 등 두 번째 시즌 최고의 경주마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그레이드1 경주들은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모든 경주마가 경주에서 높은 역량을 보일 것이며, 같이 경쟁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게리콜롬브가 레오파드스타운 경마장에서 자신의 그대로를 보여주고, 골드컵 경주를 위해 첼트넘까지 도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