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토슬로우(Fastorslow)가 킹 조지 6세 체이스(King George VI Chase) 경주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마틴 브라실 조교사가 최근 그레이드 1 경주에서 3회 우승을 기록한 패스토슬로우의 킹 조지 경주 출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게일릭워리어(Gaelic Warrior)는 이곳에서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결국 불출전이 확정됐다. 아울러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는 이곳 경주에 경주마 8두의 출전 등록을 마쳤다.
킹 조지 6세 체이스 경주 사전 배당은 게일릭워리어의 출전이 제외된 이후 큰 변동을 보였다. 일에타이트템프스(Ill Etait Temps)와 갈로팡데샴(Galopin Des Champs)과 같은 주목할만한 이름도 불참 명단에 포함됐다. 마권 업체 래드브록스는 코벳크로스(Corbetts Cross)와 엔보이앨런(Envoi Allen)을 사전 배당 4-1, 공동 인기 1위마로 선정했다. 패스토슬로우도 마권 업체 윌리엄 힐 측으로부터 사전 배당 4-1을 받았다.
마틴 브라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향후 몇 주 동안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패스토슬로우의 킹 조지 경주 보충 등록을 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레오파드스타운 경마장 새빌스 체이스(Savills Chase) 경주 출전 옵션도 있으므로 둘 중 한 경주에서 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패스토슬로우는 킹 조지 경주에서 큰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출전 등록을 하지 않았다. 갈로팡데샴을 3회 꺾은 8세마 패스토슬로우의 정확한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주로 상태가 향후 행보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