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행진 중인 시티오브트로이(City Of Troy)가 오는 11월 2일 브리더스컵(Breeders' Cup) 우승을 향한 대담한 도전을 앞두고 이번 주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토요일 밸리도일(Ballydoyle)을 떠나 델 마(Del Mar)로 향할 예정이다.
앞선 화요일 저녁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는 지난달 사우스웰(Southwell)에서의 원정 이후 시티오브트로이가 조교사의 바람대로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해낸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6월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3세마 시티오브트로이는 이제 오브라이언에게 첫 브리더스컵 클래식의 영광을 선사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이번 시즌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uddmonte International)과 이클립스(Eclipse)에서도 승리하며 벳365에서 7-4로 가장 높은 배당률이 책정되었다.
오브라이언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시티오브트로이와 함께한 시간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지난 몇 주 동안 모든 것이 우리가 기대했던 대로 진행되었고 사우스웰 이후로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번 주 후반에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토요일에 델 마로 출발할 예정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다”라며 브리더스컵 우승 기대를 한껏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