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이어 2023년 기수 타이틀을 또 한 번 노리는 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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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2.10.10.21:20기사입력 2022.10.10.21:20

기수 윌리엄 뷰익(William Buick)은 다음 주 일요일 애스콧(Ascot)에서의 플랫 기수 챔피언으로서의 대관식을 일주일 앞두고 그의 경쟁자였던 오이신 머피(Oisin Murphy)가 2023년 다시 싸움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에 그는 타이틀을 고수할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만 34세의 뷰익은 2015년 규정이 바뀐 이래로 기수 타이틀 경쟁의 마지막 주에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후 뉴마켓(Newmarket)에서 금요일과 토요일에 3연승을 달성하며 가장 가깝게 따라붙던 홀리 도일(Hollie Doyle)보다 66번의 우승을 거두면서 앞질렀다. 지난 564번의 경주 중 150번의 승리를 기록한 뷰익의 승률은 27%를 자랑한다.

또한 고돌핀(Godolphin)사와 함께하는 뷰익은 킵코 챔피언 스테이크스(Qipco Champion Stakes) 대회에서 강력한 경주마 바예드(Baaeed)를 상대로, 기수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의 최고 성적 경주마인 아다야르(Adayar)와 호흡을 맞추며 한방을 터뜨릴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뉴마켓 경주장에서의 뷰익지난 7일 뉴마켓 경주장에서의 뷰익Alan Crowhurst

뷰익은 1년 전 그 대회의 마지막날에 트로피를 빼앗겼지만, 이번엔 그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뷰익은 "챔피언 기수가 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제가 항상 갖고 싶던 타이틀이었다. 그래서 항상 선두에 서왔다고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그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그래도 기분이 아주 좋다. 꽤 오랜 과정이지만 계속 겸손하고 부지런하게 경기에 임하다보면 가능하다. 그게 바로 제가 지난 몇년간 지켜온 신념이고 마침내 현실로 다가오니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작년에 이 타이틀을 놓친 것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애스콧(Ascot)의 경기가 열리기 전 금요일에 헤이독(Haydock)에 있었고, 당시 좋은 소식을 기대했지만 결국 듣지 못했다. 나는 한번의 우승 기록만 가지고 있었는데 챔피언스 데이(Champions Day)에서 2연승 또는 3연승을 요구한다는 걸 알았다. 고돌핀사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고 올해 새로 도전할 이유가 충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전은 챔피언십을 향한 첫번째 날인 지난 4월 30일에 시작되었다. 

뷰익은 "에이전트인 토니 힌드(Tony Hind)는 절대 이 순간을 헛되이 하지말고 총력을 다해 저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지 보자고 말했다. 주 7일을 달리며 시즌 중간에 아주 오랜 기다림이 있었지만, 결국엔 모두 반복과 헌신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어려운 일이지만 다행히도 나는 여러 우승마들과 함께 할 수 있었고 몇 경주마들은 저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어줬다" 라며 그의 스탭과 경주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뷰익은 이미 이번 달 그의 두 번째 아들인 오스카 로데릭 뷰익(Oscar Roderick Buick)이 지난 주에 태어났을 때 아버지로서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챔피언 스테이크스(Champion Stakes) 대회가 열리는 다음주 토요일 뷰익은 새로 태어난 아이와 함께 애스콧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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