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윌리엄 뷰익(William Buick)은 다음 주 일요일 애스콧(Ascot)에서의 플랫 기수 챔피언으로서의 대관식을 일주일 앞두고 그의 경쟁자였던 오이신 머피(Oisin Murphy)가 2023년 다시 싸움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에 그는 타이틀을 고수할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만 34세의 뷰익은 2015년 규정이 바뀐 이래로 기수 타이틀 경쟁의 마지막 주에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후 뉴마켓(Newmarket)에서 금요일과 토요일에 3연승을 달성하며 가장 가깝게 따라붙던 홀리 도일(Hollie Doyle)보다 66번의 우승을 거두면서 앞질렀다. 지난 564번의 경주 중 150번의 승리를 기록한 뷰익의 승률은 27%를 자랑한다.
또한 고돌핀(Godolphin)사와 함께하는 뷰익은 킵코 챔피언 스테이크스(Qipco Champion Stakes) 대회에서 강력한 경주마 바예드(Baaeed)를 상대로, 기수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의 최고 성적 경주마인 아다야르(Adayar)와 호흡을 맞추며 한방을 터뜨릴 기대를 하고 있다.
뷰익은 1년 전 그 대회의 마지막날에 트로피를 빼앗겼지만, 이번엔 그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뷰익은 "챔피언 기수가 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제가 항상 갖고 싶던 타이틀이었다. 그래서 항상 선두에 서왔다고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그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그래도 기분이 아주 좋다. 꽤 오랜 과정이지만 계속 겸손하고 부지런하게 경기에 임하다보면 가능하다. 그게 바로 제가 지난 몇년간 지켜온 신념이고 마침내 현실로 다가오니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작년에 이 타이틀을 놓친 것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애스콧(Ascot)의 경기가 열리기 전 금요일에 헤이독(Haydock)에 있었고, 당시 좋은 소식을 기대했지만 결국 듣지 못했다. 나는 한번의 우승 기록만 가지고 있었는데 챔피언스 데이(Champions Day)에서 2연승 또는 3연승을 요구한다는 걸 알았다. 고돌핀사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고 올해 새로 도전할 이유가 충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전은 챔피언십을 향한 첫번째 날인 지난 4월 30일에 시작되었다.
뷰익은 "에이전트인 토니 힌드(Tony Hind)는 절대 이 순간을 헛되이 하지말고 총력을 다해 저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지 보자고 말했다. 주 7일을 달리며 시즌 중간에 아주 오랜 기다림이 있었지만, 결국엔 모두 반복과 헌신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어려운 일이지만 다행히도 나는 여러 우승마들과 함께 할 수 있었고 몇 경주마들은 저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어줬다" 라며 그의 스탭과 경주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뷰익은 이미 이번 달 그의 두 번째 아들인 오스카 로데릭 뷰익(Oscar Roderick Buick)이 지난 주에 태어났을 때 아버지로서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챔피언 스테이크스(Champion Stakes) 대회가 열리는 다음주 토요일 뷰익은 새로 태어난 아이와 함께 애스콧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