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21일) 애스콧 그레이드1 하우든 롱 워크 허들(Howden Long Walk Hurdle) 경주에 더월파크(The Wallpark)가 출전할 예정이다. 더월파크는 새로운 마주 제이피 맥마누스(JP McManus)의 소유 경주마로서 처음으로 경주에 출전하게 되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다재다능한 더월파크는 최근 출전한 네 개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석권했다. 더월파크의 레이팅은 129점이었으나, 최근 152점으로 올랐다.
6세마 더월파크는 지난 10월 첼트넘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으며, 오는 28일 그레이드1 레오파드스타운 크리스마스 허들(Leopardstown Christmas Hurdle) 경주에도 출전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고든 엘리엇(Gordon Elliott) 조교사는 롱 워크 허들을 더욱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이피 맥마누스 마주 측의 관계자 프랭크 베리(Frank Berry)는 한 인터뷰에서 "더월파크는 발전 중인 어린 경주마다. 첼트넘 직전 경주에서 매우 잘 뛰었으며, 더월파크가 꾸준히 성장하기를 바란다. 다가오는 경주에서 그에게 많은 행운이 있기를 빌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월파크는 원래 빈센트 워드(Vincent Ward) 조교사에게 훈련받던 경주마였지만, 경력상 다섯 번째 경주를 치르고 난 후 엘리엇 조교사 마방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5월 다운패트릭 경주에서 엘리엇 조교사의 경주마로서 데뷔전을 치렀을 당시 1위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다. 더월파크는 엘리엇 조교사 마방 이적 후 9전 6승을 기록했다.
더월파크는 지난 7월 킬베건 경주뿐만 아닌 갈웨이 경주에서도 두 차례 승리를 쟁취했고, 발리브리트 경마장에서도 좋은 기량을 이어 나갔다. 더월파크는 달리는 상승세에 입어 첼트넘 경주에서 레이팅 145점으로 상향되기도 했다. 현재 레이팅 152점을 자랑 중인 더월파크는 패디 파워 스테이어스 허들(Paddy Power Stayers' Hurdle) 경주에서 사전 배당 33-1을 받았다.
제이피 맥마누스 마주와 엘리엇 팀은 지난해 첼트넘 페스티벌 일정에서 우승마 사이어뒤벨라이스(Sire Du Berlais)를 배출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