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디에고 디아스(Diego Dias) 조교사가 조교사 자격을 취득한지 몇 달 되지 않은 시점에 그룹1 경주에 경주마를 출전시키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디아스는 지난 5월 글로리어스 굿우드 경주에서 우승마를 배출시킨 데 이어 오는 토요일(19일) 커라 포에닉스 스테이크스(Phoenix Stakes) 경주에 개나리(Gaenari)를 출주시키게 된다.
굿우드 경주 우승마 만사무사(Mansa Musa)와 개나리 두 경주마 모두 스타 블러드스톡(Star Bloodstock) 마주 측으로부터 소유됐다. 마주 측 관계자 매트 이브스(Matt Eves)는 조교사와 두 경주마에게서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이브스는 인터뷰에서 "디에고 디아스 조교사의 훈련 방식에 매우 만족스럽다. 그는 확실히 경주마를 어떻게 관리하고 이끄는지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그룹1 경주에서 우승마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디에고 디아스는 5~6마리의 경주마를 담당하고 있다. 벌써 그룹1에서 성공을 거둬 놀랍기만 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그룹1 드 라 포레상(Prix de la Foret) 경주와 브리더스컵 마일(Breeders' Cup Mile)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말라바스(Malavath) 역시 스타 블러드스톡 소유의 경주마다. 스타 블러드스톡과 파트너 관계인 디에고 디아스 조교사가 앞으로도 말라바스를 능가하는 스타마를 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