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 배당마 우승 일궈낸 조교사 해리 던롭의 마지막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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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2.09.10.10:23기사입력 2022.09.10.10:23

해리 던롭(Harry Dunlop)은 카주 메이 힐 스테이크스(Cazoo May Hill Stakes)에서 40-1 배당률을 받은 경주마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마술사 해리 후디니(Harry Houdini)의 마술과 같은 경주 한 판을 펼치고 무대를 떠났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며 조교사로써의 마지막을 준비하던 던롭은 클래스5를 세 번 우승했던 폴리포트(Polly Pott)를 그룹2 경주에 출전 시켜 기수 대니 튜드호프(Danny Tudhope)와 함께 1.5마신 차이로 우승시키면서 클래식 경주 우승후보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달 솔즈베리(Salisbury)의 6마리가 출전하는 경주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영국경마위원회(BHA) 점수 70점을 달성한 폴리포트는 유니벳(Unibet)에서 1000기니 경주에 대해 33-1, 패디파워(Paddy Power)에서는 오크스(Oaks) 경주에 50-1의 배당률 받았다.

역주중인 역주중인 폴리포트Alan Crowhurst

던롭은 "굉장히 특별하다. 폴리포트는 오늘 아침에 100-1이었다. 그녀는 정말 터프한 경주마이며 점점 더 좋아지고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또한 "무른 땅은 다른 경주마들의 속도를 늦췄지만 이번 경기는 그룹2 경주이고 폴리포트는 75점을 받았다. 어디가 더 적합할 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폴리포트를 그룹1에서 뛰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던롭은 "폴리포트에게는 3만5천달러(한화 약 4,800만원)의 비용이 들었고 50만달러(한화 약 6억 9천만원)가 들 정도로 훈련받은 품종을 이기고 있었다. 폴리포트는 어디를 가든지 정말 터프한 경쟁상대가 될 것이다. 아마도 2400m를 계속 달리게 될 것이고,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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