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군의 아이리쉬 오크스 우승을 고대하는 해링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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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Kwon

최종수정 2022.07.12.12:00기사입력 2022.07.12.12:35

제시카 해링턴(Jessica Harrington) 조교사는 매지컬 라군(Magical Lagoon)이 보여 줄 실력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확신했으며 리블스데일(Ribblesdale)에서 우승했던 매지컬 라군이 저드몬트 아이리쉬 오크스(Juddmonte Irish Oaks)에서 두 번째 클래식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엡섬에서의 격전을 펼친 튜즈데이(Tuesday)와 에밀리 업존(Emily Upjohn)간의 재대결이 이번 토요일 커랙(Curragh)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에이든 오브라이언 조교사가 오크스 우승마 튜스데이를 5번째 클래식 경기에 내보내기로 결정한다면 재대결이 성사된다. 그러나 해링턴은 튜스데이에게 아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매지컬 라군은 리블스데일에서 5번째 경기만에 완벽한 우승을 거두었으며, 커랙에서의 클래식 경기에서 우승할 것이라는데 5대1의 배당율을 기록했다. 엡섬 경기에서 초반 난조로 불운하게 패배한 에밀리 업존은 이번에 만회할 것으로 고려되어 4대7이라는 최고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매지컬 라군은 최상의 상태이고 아일랜드 오크스로 갈 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즐겁게 휴식을 취했습니다. 리블스데일 이후 4주가 조금 넘었는데, 지난 우승의 기억을 넘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지요. 우리는 엡섬에 있는 오크스에 절대 가지 않았고 일부러 길을 피해서 갔습니다. 초점은 항상 애스콧에 맞추어져 있었고, 감사하게도 모든 것이 잘 들어맞았습니다."

해링턴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매지컬 라군은 2세마일 때 경주 참여 경험이 세 번 밖에 없었고, 이번 시즌에는 두 번 참가했을 뿐입니다. 제가 보기엔 라군이 보여 줄 실력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씨 실크로드를 따돌리는 매지컬 라군씨 실크로드를 따돌리는 매지컬 라군Alex Livesey/Getty Images

리블스데일 경기에서 씨실크로드(Sea Silk Road)를 반 마신 차이로 이긴 것(사진 위)을 회상하며, 해링턴은 "나는 라군이 터프한 암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강인함이 무엇인지를 애스콧에서 보여주었지요. 모든 걸 다 쏟아 부어서라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알파 센타우리(Alpha Centauri)는 2018년 아일랜드 1000기니 경기에서 해링턴에게 아일랜드 클래식 첫 우승컵을 선사했다. 2020년에는 해링턴의 케이옌 페퍼(Cayenne Pepper)가 이븐 소(Even So)를 넘지 못하고 아일랜드 오크스 우승컵을 내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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