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1 태터솔스 골드컵(Tattersalls Gold Cup)의 우승마인 4살배기 인기스타 앨런커(Alenquer)는 호주에서 경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영국을 떠나 호주로 넘어갔다.
윌리엄 하가스(William Haggas)에 의해 쿠웨이트 소유자 무바라크 알라루(Mubarak Alarou)와 무샤드 알무테어(Mussad Almutair)에게 훈련을 받은 앨렌커는 호주의 조교사인 마이크 모로니(Mike Moroney)의 멜버른 훈련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소유주들의 경기 매니저인 아르만도 두아르테(Armando Duart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앨렌커가 가는 것을 보니 슬프다. 그는 우리에게 좋은 경험을 만들어 줬고, 내 경력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사업은 사업이다. 그의 경기 능력은 호주의 경마 경주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윌리엄 하가스는 앨렌커를 훌륭하게 다뤘고 커라(Curragh)에서 그의 첫 번째 그룹 1 우승을 만들어내며 기념비적인 날을 만들었다. 시드니에서 가을에 열리는 카니발 레이스가 앨렌커에게 어울릴 것으로 기대한다.”
앨렌커의 가장 좋은 순간은 5월 커라에서 열린 태터솔트 골드컵(Tattersalls Gold Cup)에서 그의 정규 기수인 톰 마칸드(Tom Marquand)와 함께 하이데피니션(High Definition)을 머리 하나 차이로 꺾었던 경기였다.
또한 앨렌커는 샌다운(Sandown)에서 열린 그룹 3 클래식 시범경주에서도 우승을 거뒀고 이후 로열 애스콧(Royal Ascot)의 그룹 2 킹 에드워드 7세 스테이스크스(King Edward VII Stakes)에서 더비 우승자인 아다야르(Adayar)를 꺾었다.
아들러플러그(Adlerflug)의 자마인 앨렌커는 2월 링필드(Lingfield)의 그룹 3 윈터 더비(Winter Derby)에도 참가했으며, 하가스(Haggas)를 위한 마지막 경기는 10월에 열린 개선문상 경주였다. 여기서 앨렌커는 알피니스타(Alpinista)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마이크 모로니(Mike Moroney)의 동생이자 혈액 검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폴 모로니(Paul Moroney)는 앨렌커에 대해 ‘적절한 말’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마이크 모로니와 함께 우리는 호주에서 경주를 할 수 있는 유럽 그룹 1 챔피언 앨렌커를 보유했다는 것을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는 다음 달에 시드니 어텀 카니발을 목표로 남쪽으로 떠날 예정이다.”
앨렌커는 호주에서 경주를 하기 위해 구매된 질 좋은 영국 경주마 중 가장 최근에 영입됐다. 하가스의 훈련도 받은 멜로즈 우승자 소울콤(Soulcombe)은 지난달 크리스 월러(Chris Waller)의 팀에 합류해 최근 그룹 3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더비의 두 번째 우승자인 휴야말(Hoo Ya Mal)은 최근 영국을 떠나 호주로 경주를 떠났고, 워터빌(Waterville)과 얼 오브 타이론(Earl Of Tyrone)은 이전에 아일랜드에서 함께 훈련을 받은 후 호주에서 구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