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론즈데일, 일년 만의 복귀전에서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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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4.18.19:04기사입력 2023.04.18.19:04

2022년 4월 뉴마켓 2,000기니 경주에서 출전마 15두 중 10위로 아쉬움을 남겼던 포인트론즈데일(Point Lonsdale)이 지난 일요일(16일) 커라 그룹3 얼레즈드 스테이크스(Alleged Stakes) 경주에서 복귀 1년 만에 1위를 차지하며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었다.

사실 경주를 앞두고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를 부마로 둔 포인트론즈데일을 향한 의구심이 많았었다. 1년 만의 복귀전인 만큼 첫 1800m 도전은 무모하게 보였으며, 경주로 상태 역시 포인트론즈데일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인트론즈데일은 웨인 로단(Wayne Lordan) 기수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고, 준우승마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sation)을 1.5 마신 차로 꺾었다.

앞서 에이단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복귀전임을 고려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경주다. 앞으로 포인트론즈데일은 장거리에서 질주할 예정이다. 2세마 시절 우리는 그가 1400m 이상 거리에 최적화된 경주마라고 생각했다. 마방에 다른 경주마들도 있다보니 1800m에는 그를 출주시키지 않았었다"라고 전했다.

룩셈부르크와 오브라이언 조교사룩셈부르크와 오브라이언 조교사Patrick McCann/Racing Post

2021년 차세대 경주마로서 주목받았던 포인트론즈데일은 현재 엘리트 수준의 중거리 경주 출전을 목표에 두고 있다.

이어 그는 "프론트론즈데일은 브룸(Broome)의 형제마다.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맑은 편이다. 포인트론즈데일은 2세마 때 오직 내셔널 스테이크스(National Stakes) 경주에서만 네이티브트레일(Native Trail)에 패했었다. 태터솔스 골드컵(Tattersalls Gold Cup)에 그를 출주시킬 생각이며, 이곳에서 마방 동료 룩셈부르크(Luxembourg)와 대결 구조를 그릴 가능성이 크다. 포인트론즈데일은 현재 선택권이 매우 많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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