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 대거 출전' 글로리어스 굿우드 경주, 화요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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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7.25.22:19기사입력 2022.07.26.00:39

이번주 굿우드에서는 5일 동안 다양한 경주가 열린다. 8개의 경주가 열리는 화요일, 그 중에서도 스타마가 대거 출전하는 오후 경주가 유독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11시 35분(이하 한국시간)에 열릴 2,000m 굿우드컵(Goodwood Cup) 경주로, 지난해 우승마 트루샨(Trueshan), 애스콧 골드컵(Ascot Gold Cup)의 주인공 키프리오스(Kyprios), 4연승의 영웅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가 출전하게 된다.

반면 수요일에는 윌리엄 해거스(William Haggas) 조교사의 대표적인 경주마 바예드(Baaeed)가 오후 11시 35분 서식스 스테이크스(Sussex Stakes) 경주에 출전한다. 무패의 스타라고도 불리는 바예드가 해거스에게 9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예드의 강력한 경쟁마로는 지난해 우승을 거둔 알코올 프리(Alcohol Free)를 꼽을 수 있다. 앞서 알코올 프리는 7월 9일에 열렸던 줄라이 컵(July Cup) 경주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프랑스 그룹 1 경주 우승마 모던 게임즈(Modern Games) 또한 바예드의 경쟁마로 빼놓을 수 없으며, 3세마 모던 게임즈는 이번 경주에서 처음으로 나이가 더 많은 경주마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21년 7월 27일, 트루샨에 기승한 홀리 도일 기수2021년 7월 27일, 트루샨에 기승한 홀리 도일 기수Alan Crowhurst

그룹 1 경주에 바스레트 레온(Bathrat Leon)이 출전함으로써 국제적인 요소를 더하고, 오후 3시에 열리는 그룹 3 몰콤 스테이크스(Molecomb Stakes) 경주에서는 로얄 애스콧에서 2위를 차지한 로켓 로드니(Rocket Rodney)와 월뱅크(Walbank)가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목요일 오후 11시 35분 그룹 1 나소 스테이크스(Nassau Stakes) 경주에는 암말과 수말 모두 출전하게 된다.

이 경주에서 프랑스 오크스 경주 우승마 내슈화(Nashwa)는 영국의 전설적인 기수 홀리 도일(Hollie Doyle)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그들은 윌리엄 해거스의 경주마 마이 아스트라(My Astra)와 라일락 로드(Lilac Road)를 제치고 우승을 기록할 수 있도록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비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조지 보헤이(George Boughey)의 경주마 후야말(Hoo Ya Mal)도 오후 11시에 진행되는 그룹 3 고든 스테이크스(Gordon Stakes)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 이는 그에게 있어 세인트 레저(St Leger)경주 출전을 위한 도약이라고 한다. 

정부의 규제로 타격을 받은 영국 경마 산업정부의 규제로 타격을 받은 영국 경마 산업Edward Whitaker

지금까지 출전한 두 번의 굿우드 경주에서 아직 1위를 놓쳐 본 적이 없는 라셀(Raasel)은 믹 애플비(Mick Appleby) 조교사를 위해 금요일 오후 11시 35분 킹 조지 카타르 스테이크스(King George Qatar Stakes) 경주에서 3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요일에는 오후 10시 25분 열리는 서러브레드 스테이크스(Thoroughbred Stakes) 경주와 밤 12시 10분에 열리는 글로리어스 스테이크스(Glorious Stakes) 경주 이외에도 많은 핸디캡 경주들이 열릴 예정이다.

높은 상금(한화 약 4억)의 우승마를 배출하는 것으로도 알려진 시작되는 스튜어즈 컵(Stewards’ Cup) 경주는 토요일 오후 11시 20분에 시작되며, 오후 2시 45분 릴리 랭트리 스테이크스(Lillie Langtry Stakes) 경주에서는 상금 4억 7천만 원을 위해 랭커셔 오크스 우승마 프리 와인드(Free Wind)가 뛰어난 주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존과 태디 고즈덴(John &Thady Gosden) 공동 조교사가 훈련한 이 경주마는 가장 낮은 배당률의 인기 1위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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