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로팡데샴
그는 존 더칸 체이스(John Durkan Chase)와 아일랜드 골드컵(Irish Gold Cup)에서 우승한 후 7-5 배당률로 경주에 올랐지만 약 5330m를 잘 달릴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최종 구간에서 그는 흔들림 없이 전진했고 타운엔드는 직선 코스에서 안정적으로 템포를 유지했다. 이윽고 갈로팡데샴은 브레이브맨스와 마지막 경쟁에서 접전을 펼치며 기수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갈로팡데샴
이어서 "그는 세 번의 다른 경주를 뛰지만, 골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경주마라고 생각한다. 나는 갈로팡데샴와 내게 기회가 주어지던 장면을 잊을 수 없다. 이 경주는 다른 레벨의 경주에서 또 다른 우승을 꿈꿀 수 있게 해주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경주로 조교사와 기수에게 금주의 다섯 번째 그레이드1 승리를 안겼다. 멀린스는 가이야르두메닐(Gaillard Du Mesnil)이 출전 네셔널 헌트 체이스(National Hunt Chase) 경주에서도 승리를 거뒀고 이번 골드컵 경주는 멀린스와 타운엔드에 2019년, 2020년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한 알붐포토(Al Boum Photo)의 뒤를 이은 세 번째 골드컵이었다.
한편, 경주 후반부에는 선두를 달리던 아호이 세노르가 결승까지 남아있던 6번째 장애물에 걸려 떨어지고 4위를 달리던 헤윅이 두 번째로 아웃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해당 경주에서 13마리의 출주마 중 단 7마리만이 경주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