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라우드 로제(Jean-Claude Rouget) 조교사는 무패의 경주마 에이스임팩트(Ace Impact)가 오는 일요일(1일) 프랑스 개선문상(Qatar Prix de I'Arc de Triomphe) 경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로제 조교사는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월요일 아침 크리스티안 데무로(Christian Demuro) 기수와 에이스임팩트는 공동 마주인 세르주 스템프니악(Serge Stempniak), 고세리 레이싱의 카멜(Kamel), 폴린 체밥(Pauline Chehboub)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빌에서 훈련을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임팩트는 지난 8월 15일 최근 마지막 출전인 도빌 그룹2 경주에서 준우승마 알리파(Al Riffa), 3위 비르캐슬(Birr Castle)을 꺾고 1위 쾌거를 이루었던 바 있다. 또한 이 경주마는 현재 5연승 행진을 달리며 무패 기록을 자랑해 개선문상 경주에서도 우승 기대치가 높은 출전마로 꼽힌다.
직전 경주 우승 이후 에이스임팩트는 니엘상(Prix Niel) 경주나 아이리시 챔피언 스테이크스(Irish Champion Stakes) 경주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 챔피언 조교사 로제는 에이스임팩트가 곧바로 개선문상 경주에 출전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로제는 인터뷰에서 "에이스임팩트가 회복된 체력으로 개선문상 경주에서 달리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했다. 크리스티안 기수 역시 매우 만족하는 상황으로, 예감이 좋다고 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그는 "에이스임팩트가 감정적이기도 하다. 니엘상이 개최됐을 때 폭염으로 인해 많은 경주마가 힘든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니엘상 불출전에 대한 후회는 없다. 에이스임팩트는 자키클럽상 경주 이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로제 조교사의 마방은 프랑스 도빌에 위치해 있다. 그는 니엘상과 아이리시 챔피언 스테이크스 개최 전 폭우가 내려 준비 상태가 이상적이지 못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도빌 경마장 트랙은 폭우 전 상태로 돌아왔고, 에이스임팩트가 훈련을 소화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끝으로 로제 조교사는 "모든 것이 순조롭다. 대망의 개선문상 경주까지 일주일 채 남지 않았다. 에이스임팩트는 매우 건강하고, 8월을 기점으로 더 강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