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매닝 기수, 40년 경력 생활 끝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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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1.01.23:38기사입력 2022.11.01.23:38

짐 볼거(Jim Bolger) 조교사는 지난 월요일(31일) 그의 마방 소속 기수 케빈 매닝(Kevin Manning)이 갈웨이 보컬 스터디스(Vocal Studies)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한 후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해 많은 관중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꾸준히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55세 케빈 매닝 기수는 마지막 은퇴 무대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그의 화려한 경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의 경력 하이라이트로는 2008년 엡섬 경마장의 더비 경주에서 뉴어프로치(New Approach)와 1위를 차지했을 때로 꼽힌다. 매닝은 지금까지 무려 8개의 영국과 아일랜드 클래식 경주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영국 클래식 경주에서 테오필로(Teofilo), 뉴어프로치(New Approach), 인텐스포커스(Intense Focus), 패리시홀(Parish Hall)의 우승을 이끌었고, 핀셀베오(Finsceal Beo)와 프랑스 1000기니 경주에서 우승마 다지나(Darjina)에게 아슬아슬하게 패했을 당시에는 역사의 한 부분이 될 뻔했던 해트트릭 달성을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커라 클래식 경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빈 매닝과 맥스위니케빈 매닝과 맥스위니Lo Chun Kit

평생 경마계에서 수많은 경주마들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온 매닝 기수는 1993년 볼거(Bolger)가 선정한 1순위 기수가 됐고, 크리스티 로슈(hcristy Roche) 탑 기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이후 쿨컬런 스터드가 배출한 경주마 1,600마리의 우승을 도왔다. 한편, 쿨컬런 대표의 자녀 우나(Una)는 매닝과 결혼했다. 그들은 클레어(Clare)와 제임스(James)를 자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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