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에건(Daivd Egan)은 그룹 1 경주 우승마 미쉬리프(Mishriff)의 마주로 알려진 파이살 (Faisal) 왕자에게 소속된 기수로 더 이상 활동하지 않을 전망이다.
떠오르는 스타 기수 에건은 요크에서 열렸던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uddmonte International) 경주에서 미쉬리프에 기승했던 것은 물론 2021년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에서 열린 경주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파이살 왕자에 소속됐을 때 에건은 커리어상 최고의 순간들을 여러 차례 맞이하기도 했다.
앞서 파이살 왕자의 경주 및 생산 매니저인 테드 보우트(Ted Voute)는 레이싱 포스트(Racing Post)와의 인터뷰에서 “파이살 왕자가 에건의 소식을 언론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이비드 에건이 2022년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파이살 왕자는 이번 주 토요일 2세마 사즈완(Sajwaan)의 데뷔 경주에서 그의 기승을 맡은 제임스 돌리(James Doly) 기수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에건은 지난 목요일 14일, 프랑스 롱샴 경마장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보우트는 그와 어떻게 끝을 맺었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편 미쉬리프는 다음 주 토요일 23일, 로얄 애스콧에서 열리는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Quipco Stakes) 경주에 출전하게 되며, 현재 두 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받은 2위 인기마이다.
이번 달 초 에건은 코랄 이크립스 경주(Coral-Eclipse)에서 미쉬리프와 호흡을 맞췄으며 이때 바데니(Vadeni)에 이어 2위를 기록했었다. 또한 작년에 열려던 킹 조지 경주에서도 2위를 차지했었는데 당시에는 에건과 함께 재계약을 맺은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