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디 투메이(Paddy Twomey) 조교사의 경주마 얼리오브타이론(Early Of Tyrone)이 지난 에보(Ebor)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멜버른컵(Melbourne Cup) 경주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투메이는 얼리오브타이론을 오는 일요일(25일)에 개최될 프렌즈 오브 더 커라 아이리시 체사레위치(Friends Of The Curragh Irish Cesarewitch)경주에도 출전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주마는 그룹3 1400m 아이리시 챔피언즈 위켄드(Irish Champions Weekend)에서 평소만큼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지만, 핸디캡 경주와 리스티드 경주에서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페이의 경주마 프렌치클레임(French Claim)도 비가 충분히 내린다면, 얼리오브타이론과 함께 상금 €600,000유로(한화 약 8억 3천만 원)가 걸린 아이리시 체사레위치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플렌치클레임은 세인트 레저(St Leger)에서 5마신 차로 패해 7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2019년 코로나 대유행 이전에는 10만 유로, 지난해 8만 유로의 가치를 지녔던 이 경주에는 다음 달부터 아일랜드 경마협회 회장 조 킬링(Joe Keeling)의 지휘와 감독으로 완성된 고품질의 필드를 유치할 예정이다.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의 경주마 워터빌(Waterville)은 지난 월요일 스카이벳으로부터 사전 배당률 7-1에서 7-2를 받았으며, 이는 얼리오브타이론이 받은 8-1과 윌리 뮬린스(Williee Mullins)가 훈련한 에코스인레인(Echoes In Rain)의 9-1보다 낮은 배당률로, 인기마 1위 자리에 올랐다.
투메이는 "얼리오브타이론이 멜버른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었다. 그는 일요일 아이리시 체사레위치에도 도전할 것이다. 프렌치클레임도 출전 가능성이 있는데, 비가 충분히 내린다는 전제하에 출주시킬 예정이다. 날씨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펄스갤로어(Pearls Galore)는 이번 달 마트론 스테이크스(Matron Stakes)에서 1위를 기록하고 투메이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줌으로써 사육장으로 보내지기 전 눈부신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투메이의 말에 따르면, 펄스갤로어는 마지막으로 브리더스컵(Breeders' Cup)과 라포레상(Prix de la Foret)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끝으로 투메이는 "마트론(Matron)에서 잘 뛰어준 펄스갤로어는 현재도 뛰어난 폼을 유지하고 있다. 사육장으로 가기 전 우승의 영광을 누리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