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저트크라운(Desert Crown)이 지난 일요일(20일) 아침 연습에서 부상을 입어 오는 수요일 예정된 요크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ddmonte International) 경주에 불출전하게 됐다. 데저트크라운은 패딩턴(Paddington), 모스타다프(Mostahdaf)와 대결 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상됐었던 바 있다.
마이클 스타우트 경(Sir Michael Stoute) 조교사가 훈련한 4세마 데저트크라운은 아침 훈련 후 절뚝거리기 시작했고, 이후 뉴마켓 에퀴네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이드 수하힐(Saeed Suhail) 마주 레이싱 매니저 브루스 레이먼드(Bruce Raymond)는 인터뷰에서 "데저트크라운은 큰 부상을 입었으며, 관계자들도 전문 병원으로 가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요크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현재 데저트크라운의 경력에 큰 위기가 닥쳐 관계자들 역시 좌절에 빠졌다. 그는 지난달 애스콧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Stakes)에도 출전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다리 감염으로 출전이 취소됐었다. 따라서 데저트크라운의 최근 마지막 성공은 3세마 시절 엡섬 경마장 더비(Derby) 경주 우승으로 남았다.
데저트크라운은 지난 5월 샌다운 브리거디어 제라드 스테이크스(Bridgadier Gerard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후쿰(Hukum)에 패해 준우승에 올랐었다. 그는 2021년 11월 노팅엄에서 첫 경주마 생활을 시작한 후 총 4회 출전 경험을 쌓아왔다.
더비 우승마 타이틀을 거머쥐며 많은 경마 팬의 기대를 모았던 데저트크라운이 빠른 회복과 함께 다시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주목할 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