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컨디션으로 킹 조지 경주에 나서는 더리얼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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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2.05.22:13기사입력 2023.12.05.22:13

패트릭 네빌(Patrick Neville) 조교사는 오는 26일(화) 켐튼(Kempton)에서 열리는 래드브룩스 킹 조지  6세 체이스(Ladbrokes King George VI Chase)에서 자신의 스타 경주마인 더리얼웨커(The Real Whacker)가 지난달 시즌 복귀전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결과를 잊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올해 3월 그레이드 1 브라운 어드바이저리 노비스 체이스(Brown Advisory Novices' Chase)의 우승마인 7세마 더리얼웨커는 지난달 첼트넘(Cheltenham)에서 열린 패디 파워 골드컵(Paddy Power Gold Cup)에 13-2 배당률로 나서 경주 내내 선두권을 이끌다 마지막 세 번째 펜스에서 실수를 저지른 후 경주를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또 레이스 중 스스로 부딪치는 일도 있었지만 다행히 빠르게 회복했으며 네빌은 더리얼웨커가 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캠튼의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노스요크셔 레이번(Leyburn)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네빌 조교사는 “현재 더리얼웨커의 컨디션은 좋으며 킹 조지 대회를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라고 말했다. 

샘 트위스턴 데이비스 기수와 더리얼웨커(8)샘 트위스턴 데이비스 기수와 더리얼웨커(8)Sam Mellish

이어서 그는 “지난 첼트넘 경주에서 부딪히는 일이 있었지만 샘 트위스턴- 데이비스(Sam Twiston-Davies) 기수가 그를 잘 돌봐줬다. 경주 후 하루 이틀 정도 아파했지만 수중 러닝머신에서 걸으며 회복했고 나머지 훈련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 그의 상태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네빌 조교사는 말이 스스로 부딪힌 것과 시즌 첫 경주라는 사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첼트넘 경주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네빌은 “첼트넘에서 이번 시즌 첫 경주를 치렀고 그는 항상 달리고 싶어 한다. 매 시즌 그는 시동이 제대로 걸리기 위해 한 번의 경주가 필요하다. 정말 상태가 좋지 않았던 트랙에서 가장 높은 부담중량으로 경주에 나선 더리얼웨커의 경주 모습에 만족했지만 그는 경주 막판에 스스로 부딪쳤고 다행히 샘 기수가 그를 도왔다”라고 지난 경주를 회상했다. 

스폰서들은 더리얼웨커의 킹 조지 우승에 12-1의 배당률을 책정했으며 제리 콜롬(Gerri Colombe)과 작년 우승마인 브레이브맨스게임(Bravemansgame)이 5-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더리얼웨커는 지난 브라운 어드바이저리에서 선행으로 경주에서 우승했으며 네빌은 궁극적으로 오는 3월 첼트넘에서 열리는 골드컵 우승을 노리는 그에게 캠튼 경주가 적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빌 조교사는 “더리얼웨커가 복귀전에서 좋은 점프를 보여줬기 때문에 킹 조지에서도 좋은 경주를 기대한다. 날씨가 좋은 봄날의 트랙에서 펼쳐지는 골드컵 우승이 우리의 큰 목표이며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킹 조지 대회도 기대가 크다. 더리얼웨커는 충분한 승산이 있으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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