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콤, 전성기 때로 돌아가기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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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2.07.24.16:55기사입력 2022.07.24.16:55

톰 다스콤(Tom Dascombe)은 지난 목요일, 마이클 오언의  마노 하우스 마방과 결별한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우승 이후  250개가 넘는 왓츠앱 메시지를 통해 응원을 받았고, 메시지들에 힘입어 다시 영국 최고의 트레이너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펠릭스 나탈리스(Felix Natalis)는 다스콤이 지난 4월 체셔에서 램번으로 옮겨가 전설적인 조교사, 프레드 윈터(Fred Winter)에 의해 유명해진 업랜즈 마방에서 훈련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안겨줬다. 다스콤이 다시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48마리의 경주마가 그를 거쳐갔다. 다스콤은 우승 이후 미국, 남아프리카, 호주로 부터 쏟아지는 응원과 자신의 우승에 대한 반응에 매우 놀랐다.

마이클오웬(오른쪽)의 마노하우스에서 조교사로 일했던 톰 다스콤(왼쪽)마이클오웬(오른쪽)의 마노하우스에서 조교사로 일했던 톰 다스콤(왼쪽)Warren Little

다스콤에게 마노 하우스 마방을 떠나게 된 것은 그룹1에 출전하는 경주마들과 로얄 애스콧 우승마를 훈련시킨 다스콤에게 '완벽한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우승 이후 다시 한 번 영국의 가장 큰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해는 실패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복귀를 위한 다음 과정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스콤은 이어 "우리는 시작점으로 돌아간다. 항상 이 다음 과정의 승리가 중요하다. 그런 다음 목표는 아르카나(Arqana) 세일즈로 가서 1년생, 고프스(Goffs), 돈캐스터(Doncaster)를 구입한 뒤 다음 시즌을 위해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나는 성공하기 위해 100%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것은 이루어지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이루어지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이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고 나와 함께하는 팀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이 일을 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스콤은 목요일 밤과 금요일 아침에 우승 후 받은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보내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2011년 로얄 애스콧에서 2관왕을 차지했을 때와 그의 경력이 빛났던 순간들에 경험한 것 보다 더 많은 응원 수준에 놀랐음을 인정했다. 다스콤은 "정말 놀랍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잘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지 마음이 전했졌다. 나는 그들이 모두 경주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라고 다시 한 번 감동을 표현하며,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몰랐다. 내 인생관은 그저 겸손하게 일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아는 전부다. 사람들이 나를 응원하고 있고 나는 그저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승리는 다스콤이 영국에서 거둔 849번 째 승리였다. 그는 2009년 체셔로 옮기기 전에 램번에서 조교사로 일했다. 휴고 파머(Hugo Palmer)는 다스콤이 램번으로 옮겨한 이후 마노 마방에서 조교사로 일하며 그를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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