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무경험 경주마들과 초보 장애물 경주마들이 조교사 폴 니콜스가 '최고의 조교사'라는 타이틀을 유지 가능케 했다.
니콜스가 아끼는 경험 많은 10세마 클러데오부(Clan Des Obeaux)는 뉴버리(Newbury)에서 열린 코랄 골드컵(Coral Gold Cup) 2승의 영광을 누린 덴먼(Denman)의 위대한 성과를 따라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장 강력한 도전을 준비 중이다.
니콜스는 클러데오부(레이팅 172)의 25만 파운드(약 3억 9천4백만 원)의 상금이 걸린 핸디캡 장애물 경주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경주는 덴먼이 2009년 경마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승리를 일궈냈던 경주로, 당시 덴먼은 오직 클러데오부 보다 2파운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과 2019년에 킹 조지(King George) 경주에서 우승한 클러데오부에게, 11월 26일에 열리는 뉴버리 경주는 시기적으로 이른 단계의 옵션이라고 니콜스는 강조했다.
한편 니콜스는 12월 26일 켐튼에서 열리는 킹 조지 경주에서 그의 소속인 다른 경주마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의 새로운 스타 7세마 브레이브맨스게임(Bravemansgame)과, 다운 로열(Down Royal)의 챔피언 체이스(Champion Chase)에서 시즌을 시작할 10세마 프로돈(Frodon)도 함께 참여하기 때문이다.
마주의 날에 연설한 니콜스는 "나는 뉴버리의 코랄 골드컵에서 클러데오부를 뛰게 하고 싶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즌 킹조지 경주 전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디에서든지 경주를 뛰고 싶다”라며,
"나는 그것이 16세마 덴먼과 19세마 왓어프렌드(What A Friend)가 7세인 쓰리언더쓰루파이브(Threeunderthrufive)와 함께 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클러데오부가 확실히 경주에 참가할 것이라고 확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일단 다른 말들이 어떤지 지켜볼 것이다. 나는 12월 킹 조지 경주 전에 그를 뛰게 하고 싶지만, 그의 더 큰 목표는 봄에 열리는 그랜드 내셔널 에인트리(Aintree)이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출전 계획을 내비쳤다.
니콜스가 12번이나 우승하여 최다 우승 조교사 타이틀을 소지한 킹 조지에서 브레이브맨스게임이 받은 배당률은 6-1보다 크지 않다. 그리고 그는 11월 19일 애스콧(Ascot)의 1965 장애물 경주 (1965 Chase) 또는 지난 시즌에 우승한 10월에 열리는 중급 장애물 경주인 뉴턴 애봇(Newton Abbot)에서의 경주를 고려하고 있다.
니콜스는 "나는 브레이브맨스게임이 어디로 갈지 완전히 결정하지 않았지만 그는 12월 킹 조지 경주 전에 한 경주에 출전할 것이다. 그 경주가 애스콧이 될 것이라는 것이 확실할 듯 하지만, 나는 우리가 이번 시즌 크리스마스 이후에 우리에게 경주에 참여할 여력이 조금 더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두르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는 항상 켐튼(킹 조지 경주)이 그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그곳에서 우승했지만 이기기 매우 힘든 경주였다"라고 지난 경주를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