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데니는 1959년 세인트 크레스핀이 이클립스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이 경주의 영광을 프랑스에 안겨주었다.
경기 초반에 윌리엄 하그스(William Haggas)가 훈련한 알렌케르(Alenquer)는 바데니가 앞서 나가는 것을 막아섰지만 후미에 머물렀던 바데니는 바깥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경기 전략을 바꿨다. 이 전략은 유효했고 최고의 기수인 크리스토프 수밀론의 지휘 아래 약 400m 정도를 앞서 나가게 됐다. 그리고 프랑스 출신 경주마로 유일하게 출전한 바데니는 샹틸리의 G1 자키 클럽상에서 라이벌들과 큰 차이로 승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조교사인 장 클로드 루게(Jean-Claude Rouget)는 이클립스 스테이크에서 첫 우승을 한 바데니와 함께 했고, 앞으로 조교사로서 7000 경기 우승마를 배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이 기록까지 18번의 승리만 남겨두고 있다.
바데니는 앞으로 9월 레오파즈타운에서 열리는 아일랜드 챔피언 스테이크에서 2000m이상 급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아일랜드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바데니 팀은 우승에 대한 기쁨만 누릴 수 없었으며 경기 후 기수 크리스토프 수밀론이 12일 경기 정지 페널티를 받았다. 이유는 네티이브 트레일과 로드 노스의 진행 방향을 방해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