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대 변수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둔 셀틱 챔피언

undefined

Sehwan Park

최종수정 2022.08.12.13:16기사입력 2022.08.12.13:16

기수 제이슨 왓슨 (Jason Watson)과 올해로 2살이 된 경주마 셀틱 챔피언 (Celtic Champion)은 지난 경주에서 출발대를 사용하지 못하는 절망적인 변수를 맞이하였으나 이를 극복하였다.

현지 시간 지난 8월 10일 솔즈베리 (Salisbury)에서 치러진 12두 - 6펄롱 노바이스 스테이크스 (novice stakes)에서 출발대 사용이 불가한 경주마들이 있어 플래그 스타트 (Flag start)가 진행되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출발부터 발생했지만 7-4 배당으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대되던 제이슨 왓슨과 셀틱 챔피언은 본인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슨 왓슨과 셀틱 챔피언은 출발부터 앞 선 경주마에 비해 6, 7마신 정도 뒤쳐진 것으로 보였다. 플래그 스타트로 인하여 다른 경주마들에 비해 다른 경주마들과 격차가 생겼으나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제이슨 왓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했다. 그러한 출발은 우리에게 재앙이었고 경주 내내 어려움을 겪었지만 셀틱 챔피언은 정면돌파를 감행하였고 결국 승리했다.”

기수 제이슨 왓슨기수 제이슨 왓슨Pool

이번 노바이스 스테이크스만이 10두 이상의 경주마가 출전한 유일한 경주였기에 다른 경주들은 출발대 이슈가 없었다.

출발대는 뉴베리 (Newbury)에서 운송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람분 (Lambourn)에 있던 예비 출발대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여 뉴베리의 출발대를 솔즈베리로 운송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운영위원회는 조교사들에게 페널티 없이 말을 철수 시킬 수 있다는 조건을 제안하였지만 조교사들은 출전을 감행하였다.

제이슨 왓슨은 “플래그 스타트에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라고 말했다. “기수들 중 몇몇 기수가 위험한 플레이를 펼쳤다. 플래그 스타트이다 보니 선발대 기수들이 처음에는 걷다가 후발대 기수들이 준비가 되면 함께 경주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처음 몇 발 걷더니 ‘그래, 이 쯤이면 되었다’라는 마인드로 뛰어나갔다. 예상치 못한 출발로 인하여 나와 셀틱 챔피언은 확실히 손해를 보았고 6, 7마신 정도의 차이를 초반부터 안고 경주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결국 극복하여 승리를 따냈다.”

“선발대로 출발한 기수들에게 화풀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들 역시 처음으로 2살이라는 어린 말들을 상대했다.”라고 전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