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뷰익(William Buick) 기수가 오는 토요일(15일) 퍼템스 줄라이컵(Pertemps July Cup) 경주에서 킨로스(Kinross)에 기승할 예정이다.
뷰익은 퍼템스 줄라이컵 출전에 앞서 내일 뉴마켓 테터솔즈 팔머스 스테이크스(Tattersalls Falmouth Stakes) 경주에서도 프로스퍼러스보야지(Prosperous Voyage)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킨로스와 프로스퍼러스보야지 두 경주마 모두 랄프 바켓(Ralph Backett) 조교사 마방 소속이다.
킨로스와 프로스퍼러스보야지는 정규 기수인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와 출전 예정이었지만, 데토리가 애스콧 경주 당시 채찍 규정을 위반해서 9일간의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애스콧 브리티시 챔피언스 스프린트(British Champions Sprint)를 포함해 그룹1 경주에서만 2회 우승한 킨로스는 줄라이컵에서 평균 사전 배당 6-1로, 인기 4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지난달 복귀전이었던 애스콧 퀸 엘리자베스 2세 주빌리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II Jubilee Stakes) 경주에서 출전마 15두 중 7위를 기록해 사전 배당에 부정적인 영향이 간 것으로 보인다.
6세마 킨로스는 2021 홍콩 사업가 마크 찬(Marc Chan) 마주에 매매된 후 줄곧 프랭키 데토리 기수와 경주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로스는 같은 마주 소유인 레주(Lezoo)와 대결을 펼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2022 셰벌리 파크(Cheveley Park) 경주 우승마 레주는 최근 마지막 출전인 애스콧 커먼웰스컵(Commonwealth Cup) 경주에서 10위를 기록해 이번에 출전이 좌절됐다.
앞서 제이미 맥칼몬트(Jamie McCalmont) 레이싱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윌리엄 뷰익 기수가 킨로스와 프로스퍼러스보야지에 기승할 것이다. 윌리엄은 지난해 우리 소속 경주마 레주와만 호흡을 맞추었었다. 윌리엄과 레주는 셰벌리 파크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멋진 방식으로 우승했었고, 그가 분명 프랭키 데토리를 대신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레주는 당분간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애스콧에서 왜 그렇게 유독 느렸는지 아직 이유를 알지 못한다. 다행히도 현재 레주 컨디션은 아주 좋다. 그를 위한 선택지가 무엇일지 조금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