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의 생활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브리오니 프로스트(Bryony Frost) 기수가 오랜만에 영국으로 복귀하여 성공적인 경주를 펼쳤다.
지난 5월 프랑스로 건너가 새로운 도전을 결정한 그레이드 1 우승 기수인 브리오니 프로스트는 지난 15일 금요일 영국 엑시터(Exeter)로 돌아와 오랜만에 영국 경주에 출전했다. 브리오니 프로스트는 이날 총 2개의 경주에 출전했다.
프로스트 기수는 앤디 피크(Andy Peake) 마주와 폴 니콜스(Paul Nicholls) 조교사의 산스브루트(Sans Bruit)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다섯 마리가 출전한 가운데 산스브루트는 3위를 차지했다.
다음 경주에서는 아버지인 지미 프로스트(Jimmy Frost) 조교사가 조교를 담당하는 아시안스파이스(Asian Spice)를 타고 출전했다. 경주 거리 2,100m로 치러진 이번 허들 경주에서는 경주 내내 매끄러운 모습을 보이며 5 마신 차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올해로 29살인 브리오니 프로스트 기수는 프랑스로 넘어간 후 10승을 거두고 있으며 새로운 무대 적응을 위해 사이먼 무니르(Simon Munir)와 아이작 수에드(Isaac Souede) 마주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이후 브리스톨(Bristol) 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돌아간 프로스트는 인터뷰를 통해 “도전하고 싶은 순간이 왔기에 프랑스로 넘어갔다. 사이먼과 아이작이 나의 도전 의식을 보고 좋은 제안을 했고 이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무대 도전이 시작되었다”라고 프랑스 무대 데뷔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영국에서 훌륭한 팀을 경험했고 새로운 무대로 옮기면서 이를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도전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의 무대를 만들어가야 나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 프랑스는 그 새로운 무대다”라고 자신의 도전에 대한 의의를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