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웨이 페스티벌의 주인공 매직 체가가, 이제는 그룹 경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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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8.05.00:49기사입력 2022.08.05.00:51

브라이언 더피(Brian Duffy) 조교사의 경주마 매직 체가가(Magic Chegaga)는 골웨이에서 가장 높은 상금이 부여되는 핸디캡 평지 경주에 출전해 우승을 거두며 당당히 우승상금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현재 브라이언 더피 조교사는 4마리의 경주마를 훈련 중이며, 그의 다른 경주마들도 1위를 기록하기 위해 연습에 몰두 중이다.

매직 체가가가 콜름 퀸 비엠더블유 마일 핸디캡(Colm Quinn BMW Mile Handicap) 경주에서 이룬 승리는 골웨이에서 7일 동안 진행된 경주들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매직 체가가가 경마장으로 이동하던 중, 골웨이로부터 90마일(145km) 떨어진 키너가드에서 말 운반용 화물차가 고장이 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경마장 도착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안, 더피는 근처에 위치한 교회로 들어가 그의 첫 골웨이 페스티벌 주자인 매직 체가가를 위해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교사 일 뿐만 아니라 물류 회사에서 정규직으로도 근무 중인 더피는 매직 체가가의 우승을 체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매직 체가가가 우승을 거둔 후 관계자들과 함께 승리를 기념하고 있다.매직 체가가가 우승을 거둔 후 관계자들과 함께 승리를 기념하고 있다.Harry Murphy

더피는 “매직 체가가가 축제 일부분이 되어 기뻤다. 더 나은 기회를 잡게 돼 좋았고, 아직도 그의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매직 체가가(부:테오필로)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더모트 웰드에서 통산 7번의 출전 중 첫 승을 기록했을 때며, 이후 발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 이 경주마는 매직 래드 신디케이트를 대표하는 경주마가 되었다.

더피는 평점 93점을 받은 매직 체가가의 행보에 대해, 메이든 경주와 네 개의 핸디캡 경주에서 입상한 것을 바탕으로, 그룹 경주에도 도전해 볼 법 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8월 27일 커러에서 열리는 그룹 3 1,800m 스노우 페어리 스테이크스(Snow Fairy Stakes) 경주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이 경주는 매직 체가가에게 꽤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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