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열 애스콧 노퍽 스테이크스(Norforlk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발리언트포스(Valiant Force)가 브리더스컵(Breeders' Cup) 경주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앞서 에드리안 머레이(Adrian Murray) 조교사는 이 경주마의 애스콧 성공을 "마치 꿈과 같은 일"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에드리안 머레이는 애스콧 코벤트리 스테이크스(Coventry Stakes) 경주에 부카네로 푸에르테(Bucanero Fuerte)를 출전시키기도 했으며, 출전마 22두 중 5위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노퍽 경주 승리에 힘입은 발리언트포스는 오는 11월 산타 아니타 그레이드1 주베닐 터프 스프린트(Juvenile Turf Sprint) 경주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머레이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발리언트포스의 우승에 숨이 막히는 기분이기도 했다. 사실 나의 목표는 그가 4위권 성적 안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커라에서 질주할 때 폼을 잃은 줄 알았는데, 이번 애스콧에서는 매우 뛰어났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애스콧에서 발리언트포스의 사전 배당이 150-1이었다. 나는 아직 유명한 조교사가 아니다. 내가 조금 더 힘이 있었더라면 그의 사전 배당은 훨씬 더 낮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노퍽 스테이크스에서 사전 배당 150-1로 우승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경쟁마 13두를 꺾고 1위에 오르며 대반전을 보인 발리언트포스가 이 상승세를 지속해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